[후기]강남밋업에서 나온 이야기1 _ 스티밋vs블로그

By @hjoon2/3/2018kr

2월2일 강남 밋업 구석진 자리에서 우쿨렐레 공연이 시작하기전까지 '존버'한 분들과 주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allpass @wuki @venti @tata1 (제이콥유님 아이디를 아직 못찾았어요 ㅎㅎ )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스티밋과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유달리 기억에 남았습니다.

스티밋에대한단상_강남밋업후기.png
사진은 pixabay.com에서 가져왔습니다. (상업적 용도 가능! 출처도 사실 밝힐 필요가 없는 관대한 사이트죠 )

1 . 수익분배 구조가 너무 투명하고 깔끔하다. by 이오스가 없지만 이오스팬인 프로그래머 @wuki

  • '초록색 블로그의 경우에는 파워 블로그 정도는 되어야 계약이 들어온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광고가 필수적인데, 본래의 취지를 잃어버리기 쉽다. ' 사실 이제는 블로그 맛집을 크게 신뢰하지 않습니다. 투명한 스팀잇에서는 실제 자기가 경험한게 아니면 올리기 쉽지 않기에, 먹스팀이 주는 신뢰도는 블로그의 그것과 다를 수 밖에 없죠. 스팀잇에선 사람들의 관심이 보팅으로 이어지고, 스달이나 스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창작자에게 수익을 직접 전달해줍니다. 권력이 집중되지 않는 수익 분배 구조와 거기에 대해진 커뮤니티의 투명성 덕분에 스티밋의 미래를 무척이나 밝게 보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2 . 사람들 사이에 느끼는 정서적 거리가 스팀밋에서 훨씬 가깝다. by 진정성 있는 댓글만 환영한다는 @tata1

  • '블로그에선 서로 이웃이 100m 거리 밖에서 겉치레로 인사하는 느낌이라면, 스팀잇에서는 서로 악수를 하며 따뜻하게 안부를 묻는 느낌이다.' 참신한 비유였습니다. 강남 밋업의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는 100% 공감할 수 밖에 없었구요. 실제로 타타님께서는 헌비와 뉴비가 만나는 이 자리가 너무 즐겁다고 하셨습니다. 소규모 인원들이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밋업과, 대규모 인원들이 만나서 다양한 주제를 나누는 오늘같은 밋업의 장점들도 많이 이야기해주셨구요. (나중에 소규모 밋업 기대하겠습니다!)

3 . 스팀잇에는 커뮤니티의 발전을 바라는 선한 사람들이 있다. by 반려견을 사랑하는 @allpass

  • '여기는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그런 마음이 모여서 자정작용을 하는 유일한 커뮤니티다.' 예전부터 하신 스티미언분들이라면 커뮤니티의 부침을 보셨을겁니다.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부터 셀프보팅 대신 다른이들에게 파이를 나눠주자는 ourselves 운동(by @ venti )까지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고래분들의 피터지는 논쟁도 있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의 발전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온게 아닐까요? 하락장과 구성원들간의 성장통이 지나고나면 더욱 건강한 사회가 될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스팀잇 글 주제에 대한 갈망,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욕심, 모니터만 보면 하얘지는 머릿속 등, 스팀잇에 활동하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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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1. 모임을 준비해주신 @roychoi 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ㅎㅎ 29pub 대관부터 qr코드 손수제작까지 열정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진정한 실천파 스티미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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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아이템인 스티밋 조끼와 마이크가 넘 잘 어울렸습니다.

사족2. 스팀 스티커가 만들어진 '포르투갈'을 맞춰서 요플레 제조기를 받았았습니다. 통 큰 기부해주신 @toktok 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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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사용후기를 남기도록 할께요.


글감이 떠오르지 않지만 일단 써보는걸 목표로 합니다.
"좋은 스티미안은 엉덩이에서 시작된다"
준(@hjoo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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