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더라...걔가 그런말을 했다더라...그놈의 [카더라]

By @hjk85961/21/2018kr

안녕하세요 ! @hjk8596 , Pohang 입니다 !


오늘은 부산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포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꿈을 이루려고 당장의 경제적 불편함을 감수하기 어렵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고향의 골목을 걷다가 다른 이웃들의 그 사람이 그랬다더라를 듣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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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고 하더랍니다)


일명 '카더라'.

'그랬다더라' , '그렇다더라' 라는 정보를 귀띔해주는 사람은 그 당사자의 '카더라'에 대해 반 이상, 혹은 절반의 근사치로 신뢰를 하고 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가 정말 싫어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제가 한 때 , 이 '카더라'에 크게 데였던 적이 있어서 싫은 것일지 몰라도 , 확실한 기정 사실 없이 타인에 대해 좋든 말든 다르게 평가될 수 있는 이 '카더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습니다.
당사자에게 부정적이든 긍정적인든 그 '카더라'가 한명의 입을 통하여 세명, 네명에게 전달되면 그 세네명중에 두명정도는 각자 다른 세네명에게 퍼트릴것이고 계속 증폭되어 그 당사자의 평판이 확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의 힘은 강력하고 빠르니까요.

이 '카더라'를 저는 그저 가십거리로써 흘려듣거나 비판적으로 듣는 사람이 되려합니다.
저도 어릴적 이 '카더라 통신'을 듣고 퍼뜨려 다른 한 사람에게 상처를 준 경험도 있으며,
되려 제가 피해자가 되었던 적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왜 이 '카더라'가 유독 잘 퍼지는 걸까요?
그저 만난 사람과 할 말이 부족할 때 어색한 정적을 깨고자 씹어대는 용도일까요?
술김에 '투 머치 토킹' 상태일 때 이 말 저 말 가리지 않고 하는 것 때문일까요?

혹은 듣는 사람이 그저 정보 전달자가 아는 사람,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어서 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요?

흔히 촌철살인이라고 합니다.
한 마디의 말로 좋던 싫던 그 사람에 대해 잔혹한 평가, 혹은 좋은 그릇이 아니지만 타의에 의하여 본의아니게 좋게 평가되버리는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지나가며 훔쳐들은 말을 너무 과대평가 했을 수 있습니다.
그저 가벼운 '~~ 라더라', '그랬더니 ~~~라 카더라'를 요즘 주변의 정보를 놓치지 않고 모두 글감으로 쓰려는 제 글 중독에 의해 확장된 화제일 수 있구요.

하지만 이 '카더라'가 어느정도 근절되었으면 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말은 항상 돌아돌아 결국 자신의 등에 비수를 꽂게 되는 것을 저는 경험한 적이 있으니까요.

자신에게 관심이 부족하고, 타인에게 관심이 많은 요즘 사회상에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무섭네요.


제 생각을 정리해보았는데 스티미언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신다면
서로 좋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서로 의견에대해 나눌 수 있는,
제가 시작하는 kr-discussion 태그가 활성화 될 수 있을까요?
유익한 토론 및 토의가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ㅎㅎ
제가 먼저 시작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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