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장애인오빠를 둔 연선씨를 보며..

By @hearing4/9/2018kr

청각장애인 스티미언 히어링입니다^^
오늘은 장애와 가족의 사랑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2014년 제인 하드만씨는 신체 여러 부위의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병 '베게너 육아종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강아지와 놀다가 코를 다친 제인씨는 코 제거 수술을 받게되었고 코를 잃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공 보철이 '진짜' 코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인공 코가 오똑하고 딱 맞는데다 화장할 필요도 없어서 더 좋다고까지 말합니다.

그녀가 상처를 딛고 이렇게 밝게 살 수 있었던 데에는 가족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매일매일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두 자녀 역시 그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낌없이 응원합니다.
이러한 가족들의 사랑은 그녀가 방송출연까지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눈에는 신체적 아픔을 극복하고 더 큰 것을 얻어낸 여성의 표정이 보이나요?

효리네 민박 연선씨를 보며

저는 TV를 잘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한 학생이 저에게 너무 아름다운 친구가 나온다며 효리네 민박의 일부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곳에는 다운증후군 오빠를 둔 연선씨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릴때 연선씨는 오빠가 창피해, 길에서 마주쳐도 오빠를 모른척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다는 연선씨이지만, 어릴적 오빠와 부모님 사이에 통역사였다고 해요.

다운증후군이었던 오빠에게 늘 같이있어주고, 말을 알아들어주는 것 만큼 큰 힘이 되는 일도 없자나요.

그런 가족들을 오빠는 변함없이 사랑했고, 가족들 역시 이제는 오빠를 창피해하지 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해요. 이렇게 TV에 나와서 과거 오빠를 모른척 했던것 까지 고백하며 오빠의 장애를 밝히는 모습이 저는 왜이렇게 아름다울까요?

신체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물리적 치료나 보조기구도 있지만 최고의 극약처방은 바로 '사랑'입니다.
주변에 신체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있나요? 물질적 도움도 좋지만 '사랑'을 한번 나누어 주세요.
그것만한 극약처방도 없습니다.

장애인을 위해 글을 쓰는 청각장애인 스티미언 @HEARIN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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