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면 덥고, 밤이면 쌀쌀한
변덕스럽기 그지없는 날이 이어지네요.
타이틀을 보면 아시겠지만
네.. 저 또 서울이에요.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서울입니다.
아니, 찾아오는건 저군요.
서울은 항상 이곳에 있었으니까요.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쏟아지는 도시의 소음과 인파, 차들의 파도는
서울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제가 사는 목포는 이렇게까지 북적이지 않거든요.
그래서 좋지만 아쉽기도 한..
참 이중적인 마음이 가득한 것 같아요.
주말까지 서울에 있다가
다시 목포로 돌아갈 예정이에요.
미뤄둔 일들이 많으니까요.
사실 오늘은 다른 글로 돌아오려고 했지만 그러질 못했어요...
데드풀2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머릿속에 맴도는 정보들이 정리가 안되더라구요.
영화를 한 번 더 보고 와야할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핑계삼아 이렇게 변명이 가득한 글을 써내려봅니다.
쓰고 싶은 글이 몇 개 더 있지만 시간을 들여 천천히 고민하려구요.
@sumomo님이 바통을 넘겨준 '꿈'이야기도 그 중 하나에요.
어느덧 해가 밝아오고 있네요.
망했어요.
자주 오는 서울이 아니기에 많은 것들을 처리해야 하는 하루인데.
종일 피곤하지 않을까 싶지만 자업자득인걸요.
파리의 시간을 사는 로망은 만성피곤을 달고 삽니다..
오늘은 초록초록한 사진이 어울릴 것 같아 준비했어요.
2017.04.19 PM 05:40 서울 청계천의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