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전통의 도시 교토 - (1)

By @genius01102/21/2018kr

나고야를 벗어나 전통의 도시 교토에 도착했다. 과연 관광의 명소답게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여행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리고 그 명성에 맞게 갈곳이 즐비했던 우리는 여행계획코스를 짜기 시작했다. 그때 일본 유학중인 친구가 **‘기요미즈데라’**는 꼭 가봐야한다고 했다. 그게 뭐냐니 일본 고등학생 수학여행코스랜다…마치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주같은 느낌이랄까? 그렇게 우선 그곳에 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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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의 수많은 인파)

가는길에 전통적인 일본의 가게들이 눈에 띄었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개중에는 일본스님도 있었다. 우라나라의 스님과 달리 뭔가 노랑에 검은색으로 화려하게 차려입고 시주를 하고 있었다. 물론 여윳돈이 있을리 만무한 우리는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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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가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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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도착한 그곳은 친구의 말대로 입구부터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이게 왜 유명한가 했더니 본당이 절벽에 나무기둥으로 아슬아슬하게 받치고 있는 형국이라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저 난간에서 떨어져서 살아남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단다...소원 같은거 살아있어야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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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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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본당과 난간!)

그리고 각종 소원을 비는 신사가 같이 있었다. 참으로 신기했다. 번쩍번쩍한 사당으로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있었다. 그리고 언덕에서 떨어지는 물을 마시러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저런걸 왜 줄서서 마시는지 이해가 안갔지만...뭐...사진으로만 담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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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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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받아마시기?)

나와서 길을 걷다보니 일본의 전통거리가 나왔다. 예전 모습 그대로 보존한거라고 하니 옛날느낌이 물씬 풍겨나왔다. 그리고 그 중에 옛날 일본식여성모습으로 기모노를 입고 분장을 하신 분을 우연히 만났다! 소심한 우리는 찍어달라고 얘기하지 못하서 멀리서 줌으로땡겨서...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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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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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일본식여성 분장)

그리고 나와서 또 다른 신사에 들어갔다. 뭔가 교토의 신사들은 색감이 진하게 뚜렷한거같았다. 저 소원의 더미에 들어가서 사진찍은건 기억한다. 저기 저 종이조각이 전부 다 **'소원'**을 적어놓은거다. 우리도 짤막하고 담백하게 **'왔다감'**을 하나 남기고 왔다. 저기 더미에 잘보면 우리소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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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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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더미)

그리고 현지 유학중인 친구가 버스노선이 맞다고 박박 우기다가 목적지의 반대 종점까지 가서 그날 관광은 여기서 마쳤다. 이때 길을 찾는 과정이 대단했는데 일본어가 가능한 현지 유학친구가 왠 할아버지께 길을 물었다. 그러더니 할아버지도 모르는 눈치였다. 그 할아버지는 다시 아줌마를 붙잡고 길을 묻기 시작했다. 아줌마도 모르는 눈치다...그러더니 그 아줌마가 청년을 붙잡고 물어봤다. 청년이 길을 아는 눈치다! 그렇게 할아버지 + 아줌마 + 청년 이 우리를 목적지로 에스코트해주었다. 참 여러모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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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 제대로!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 안)

다음날도 교토로 이어진다. 정말 볼게 많은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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