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성공한 사업가가 드문 이유

By @genie10042/11/2018kr

한국 사회는 너무 복잡합니다.
알아야할 절차도 많고, 지식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왜 이렇게 사는 것이 복잡한 걸까요?

제도화된 사회의 문제점이죠.
어떤 일을 하려면 항상 절차가 있고, 요구되는 서류가 있으며, 관련 실적이나 경력, 학력, 대학 전공, 면허증, 자격증 등 어느 한 개인이 무언가를 할려고 하면 따지는 게 많습니다. 내가 아무리 무얼 잘한다고 해도, 무얼 전공자들보다 더 많이 안다고 해도 그걸 증명할 무언가가 없으면 인정을 못 받는게 한국 사회입니다.

어떤 시설을 운영하려고 해도 사업장 임차 서류, 면적 몇m2 이상, 관련 자격증 소지자 1명 이상 의무 고용 등.. 제도적 장치로 인해 불필요한 지출이나 시간적 소모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미국에서처럼 자기집 차고에서 창업해 대기업으로 키운 성장보다는 그저 부모님 지원 받거나 혹은 학력과 경력, 즉 간판이 좋고 프레젠테이션을 잘해 강남에 사업장을 차리고 투자자들을 만나러 다니며 투자를 많이 받지 않거나 하지 않은 이상 스스로 개인이 열정과 꿈으로 무언가를 하기에는 힘든 사회입니다.

그래서 내가 사업하고자 하는 업종이 있다면 그 업종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그걸 먼저 알아야합니다.
그래야 불필요한 시간적, 금전적 지출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고 시행착오가 덜합니다.

예를 들어 이러닝 사업을 하려고 해도, 아무리 내가 플래쉬를 잘 만들고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학습을 할 수 있게 해놨다하더라도 이걸 국가적 지원을 받거나 인정받으려면 '평생교육원'으로 등록을 하고 '평생교육사'를 1명 이상 의무고용 해야하며, 시설과 장비도 구비를 해야하고, 내 재산 증명도 해야하며, 사실상 2-3시간만 소요되면 될 것을 법률상 30시간 이상 교습하도록 했기 때문에 2-3시간 프로그램을 30시간으로 늘려야하며 이러한 점을 모르고 무작정 이러닝 사업을 하겠다고 하면 시행착오 겪을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칸아카데미 같은 시스템과 사업이 나올 수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법률적, 행정적 규제가 너무 많고 불필요한 서류증명 요구를 많이 합니다.
자금과 인력이 풍부한 기존 기업이나 관련 단체가 무엇을 하기에는 좋은 시스템이나 한 개인이 무언가를 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실 분들은 왠만하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사업의 속성과, 한국에서 법률적, 행정적 규제를 많이 받는다면 외국에서 창업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렇게 법률적 규제가 없는 곳이 한 개인이 무언가 사업을 펼치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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