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시그널 마지막 편을 보면서 "우리도 속초갈까?"
남편이 던지듯 뱉은 한마디를 현실로 실행시키다.
!
입맛 싱크로율이 96% 정도인 우리 부부는 평소에 회를 먹지 않는데
오징어회가 그렇게 맛나다고 남편이 그러하여, 오징어회 한 번도 안 먹어본 나는 넘나리 궁금하였지-
오징어회 먹으러 속초로 가자!
숙소 예약은 남편 담당, 여행 일정은 내가 담당길치에 지도를 못 보는 나는 이렇게 성장해나간다....
첫 일정은 낙산사로 시작!
절 언니이지만, 절에 잘 안 가는 나-
여기까지 왔으니, 핫플레이스 <낙산사>는 찍고 가보자



그렇다, 너무 더웠다.
너무 덥고 배고파서 절을 다 돌진 못하고 맨 처음 보이는 곳에서 짧게 기도만 하고 나왔다.



나오는 길에 바다구경-
이제 대포항으로 가서 오징어회를 먹어볼까?


오징어회와 매운탕!
회알못 둘이었지만, 그래도 오징어 크기를 유심히 관찰하는 우리 남편 덕에
대포항 수산시장 D동 두번째 언저리쯤에 있던 집으로 낙찰-
오징어회도 맛있었지만, 매운탕이 정말 인생 매운탕이었다.
속초 여행 전체를 돌아봤을 때, 정말 덥고 더운 여행이었지만
내 살아생전 이 매운탕을 먹어볼 수 있었음에 후회없던 여행이었음 😂
이제 배를 채웠으니, 여유있게 바다구경하러 가보자!

가는 길에 바다 뷰가 보이는 까페에서 커피 한잔-
캬라멜마끼야또는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남편이 고른 키위주스는 얼음도 같이 갈아준대서 골랐건만 미지근해서 남편님 예민보스됨
이름은 참 잘 지은 듯 <seesea 카페>

저기 보이는 곳이 영금정
남편이랑 열심히 올라와서 어느 정자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어머 시원해~ 하고 있었는데
영금정은 그 옆에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보았으니 되었어-
저기가 일출 명소라며,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 명소 100" 에 꼽혔다고 한다.
잠만보 두마리는 일출 따위 과감히 포기하였다 힣
이제 만석닭강정을 사러 속초 중앙시장으로 Go~


중앙시장은 너무 빠르게 스쳐가서 사진조차 없다
주차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리고 있는데, 그 옆에 만석닭강정집이 있길래
주차 기다리는 동안에 구매완료 해버림...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와서 먹은 닭강정 맛은 정말이지 꿀맛!
예전에 직장에서 택배로 공구해서 먹어봤는데, 역시 현지에서 먹어야 제 맛이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설악 켄싱턴 스타호텔"
그동안 바다뷰는 흔하게 보았지만, 산 뷰는 특이해서 고른 호텔-
산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 곳 경치를 보니 여름 휴가를 스위스로 골랐어도 좋았겠다는 뒤늦은 생각이
방에서 프로듀스 48을 보며 닭강정을 야금야금-
이렇게 속초에서의 밤이 저물어갔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