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대한민국에서 열기가 뜨거운 한 분야인 대학 입시 분야에서
고등학생들을 대학에 보내는 일을 돕는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년 째 학생들을 가까이에서 만나오면서
교육 현장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
스팀잇을 시작합니다.
저는 독서실도 운영하면서 약 백여 명의 고등학생들을 매일 만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중고등학생들의 생활을 늘 함께하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의 노력과 고민, 매일의 웃음과 울음을 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며 이론으로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실제 현장에서 학생들과 부딪히며 느낀 점은 늘 새롭고 다르게 느껴집니다.
제가 사고 있는 곳은 경기도의 북부인 동두천입니다.
동두천 지역은 인구 규모도 작고
변변한 서점이나 영화관, 이외의 특별한 문화생활 공간도 존재하지 않는,
문화와 교육의 변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열정과 꿈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을 충분히 발현시킬만한 정보와 환경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대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매일 저녁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소하지만
차 한 잔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방송도 진행하며
그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대입의 현장에서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이 접하는 수많은 정보들의 내용이 너무 제각각이고,
출처와 정확성이 불분명한 정보들로 인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학교 선생님들 조차도
직접 연구하고 공부하신 정보가 아니라,
어딘가에서 '듣고, 스쳐보신' 정보들로 학생들과 상담하며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더욱 혼란하게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하더군요.
또 이러한 대입 환경에 대해 자각하신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직접 정보를 정리해보려고 하셔도
너무 많은 대학과 각기 다른 대학 입시 방법에 좌절하곤 하시죠.
이러한 현실에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비단, 동두천에만 국한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입 정보와 교육 소외 지역의 수많은 일반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모두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이리라 생각합니다.
정확한 출처와 근거를 가진 대입 정보와,
대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질주하는 고등학생들의 생활 이야기,
또 그들을 만나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저의 모습까지
스팀잇에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대입이라는 교육에 대한 생각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소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