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젠 여러모로 힘든 하루였습니다. 회사가 힘들어서 상여금이 추석 떡값이 안나오는데 한방 맞고 원청에서 직원 상여금 지원조로 나온 돈을 회사가 꿀꺽하고 사인만 받아 가려는데 또 한방 맞고 마지막으로 연휴기간 일을 할것 같다는 흐름에 한방을 맞고 모든 정신줄을 거의 놓아 버린 상태로 퇴근하려는데 이 정신으로 집에 가다간 쓰러질것 같아서 기력 보충이라고 하려는 맘으로 고기집을 찾았습니다.
무쏘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811-23

간판이 저를 반겨주네요.

원래 의류 폐업처리 매장으로 쓰이던 곳이라 내부 규모가 상당합니다.


불판이 세팅되고 바로 고기가 나옵니다. 좌측부터 등심 갈비살 치마살 그리고 뜬금없이 끼어 있는 이베리코까지....근데 토시살이 없네요.





일단 닥치는대로 올려서 굽고 마구잡이로 흡입합니다.

세명이서 고기한판을 낼름 비우고 2차전을 준비합니다. 2차전에는 맘에 안드는 애들 빼고 등심과 갈비살만 주문합니다.

그러나 확실히 2차전부터는 흡입의 속도가 현격하게 떨어집니다.

힘겹게 두판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양념은 거의 억지로 먹다시피 하다 나왔습니다.
고기로 속을 채웠지만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 하루였네요
맛집정보
무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https://kr.tasteem.io/event/755)에 참가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