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자인하는 목수 @detailhands 입니다. ^^
스팀잇을 목표로 최소 3일 1포스팅은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지키기가 쉽지가 않네요.
낮에는 목공을 하고, 밤에는 디자인 제안 작업을 하면서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거의 넉다운될 지경입니다~
제 사업에 도움이 될거라 믿으며, 이것저것 다 해치우고 있는데, 육체적 노동과 정신적 노동의 결합은 상당히 치명적이네요.
아직까지는 제 사업이 아닌 다른 조직에서 구성원으로 이 업을 임하고 있는 상황이라...
상호를 밝히고 싶지만....(빈OOO다)
금번 프로젝트도 그렇고, 설계 프로세스에 대해 전혀모르는 사람 밑에서 일하기가 참 힘이 들고 답답합니다. (제가 잘한다는건 아니지만, 제가 오기전까지 간단한 평면도 한장만 가지고 공사를 했다네요;;)
독립의 시간이 더욱더 가속화될 것 같아 좋기도 하지만 걱정도 크네요.
이리저리 투정을 많이 부렸습니다. ㅎㅎㅎ
요즘 30대의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강남 대치동의 구내식당입니다.

이 투시도가 방금 작업을 마친 최근상태입니다.
아직도 미비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앞으로 고객미팅으로 더 수정해 나가야합니다..
이 결과물을 나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까요?


위에 투시도가 1차로 제안한 2가지입니다.
원목인테리어 기반의 조직이다보니... 컨셉도 없고... 설계조건들도 없습니다.
(싸고, 좌석 수만 많게...?)
1차안은 천정에만 너무 힘을 실은 듯해요.(조직의 아이디어 첨가)

여차저차... 저와 고객님과 미팅 끝에 1차 설계에서 정리하고 정리하여 2차안이 완성되었네요.
저는 2차안을 고객님께 모던한 분위기에 직선적인 요소들을 어필하여 더 발전시켜볼려고 했지만...
(조직 내부적으로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ㅡㅡ)


3차안에서 기둥상부 곡선의 아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님의 의견에 따라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3차안에서 거의 픽스에 다가간 것 같습니다.
조직에서 천정을 플랫하게 가자네요... (제가 오너가 아니기에 뭐. 아쉽습니다... 꼬우면 빨리 사장해야지.)
간단히 요약해서 두서 없이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대부분의 고객님과, 시공위주의 업체들은 설계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서비스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설계비가 빠져서 공사금액이 싸보이겠지만, 결과물의 완성도에서는 과연?
공사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설계를 간략화할 수 있지만... 내가 살려는 제품을 보지도 못하고 '평/단가'와 '달콤한 속삭임'에 구입하게 되는 설계 결과물 없는 건축, 인테리어를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야밤에 너무 한이서렸나봅니다. ㅎㅎ
내일은 또 철거작업을 몸소 해야하기에 이만... 이불속으로...
저의 조직생활의 불평불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