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창 짖고 있는 동네 빌라촌에 기웃거리다가 카페에 조경에 쓰고 버려진 플라스틱 화분을 주워 왔었어요.
한참 옥상정원을 조성해보겠다고 폐 파레트를 주우러 다니던 때였거든요 ㅎㅎ
플라스틱 화분도 사려면 다 돈인지라 노다지라며 신나게 주워왔더랬죠..
텃밭따위를 일구고 싶었으나
아는 것이라곤 1도 없는 저는 그저 대파를 한단 사다가 한뼘 정도만 남겨놓고 숭덩 잘라서, 분갈이 하면서 떨어져 나온
폐 흙?을 화분에 부워버리고 대파를 꾹~

보시다시피 아주 잘 컸어요~
첨엔 네뿌리만 심었는데.. 파 심은줄 잊어버리고 사다 먹은 바람에 몇 뿌리가 늘었다지요;;
오늘 처음 수확을 ㅎ

냉국에 쓸꺼라 작은 줄기를 수확했는데..
직광받고 자란 녀석이라 그런지 베란다에서 키울때 처럼 파 진액이 나오지 않드라구요.
숑숑썰어서

오늘 저녁은 시원허게 오이냉국!!
참.
제작년 모히토에 빠진 신랑때문에 애플민트를 키우게 되었는데요.
2500원짜리 한 포트 사다가 라임청 담글때 넣고 모히토에 다져 넣고 물꽂이 해서 다니던 공방에 선물도 주고..
이젠 그만 키워야겠다 싶어 옥상에 방치 했었거든요~

걸이화분 보이실까요?
저랬던 녀석이 봄이 되니 싹이올라오고..
현재 모습입니다.

물론 멕시칸세이지도 같이 있긴 하지만..
요 애플민트 생장력이 장난이 아니어요 ㅎ
원예계의 똥손이다 하시는 분들 민트 종류 추천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