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매일 같이 드라마가 펼쳐진다. 물론 평소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수많은 방송국에서 수많은 드라마를 하지만, 요즘은 특히나 올림픽에서 가상의 인물이 아닌 실재하는 인물들이 드라마를 쓰고 있다.
드라마는 극(劇)이라고도 하는데, 그래서 해설자들이 '정말 극적입니다' 라고 하기도 하고 '한편의 드라마입이다'라고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대체 드라마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드라마라는 것은 인물이 원하는 무언가를 성취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의 상황은 원하는 것에서 점점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누가 봐도 이제는 도저히 목표를 이룰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르게 된다. 이 부분이 흔히 말하는 클라이맥스로서, 도저히 가망이 없어 보이는 시점에서 주인공은 각성을 하고 모든 힘을 모아 드디어 적을 무찌르고 고난을 극복하여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된다.
이를테면, 연속 실점으로 마지막 단 하나의 실점만 하면 패배하는 순간에 자신이 잃은 것보다 더 많은 점수를 다시 따서 금메달을 딴 펜싱선수 이야기라던가, 혹은 선수권대회에서는 많은 우승이 있었으나 올림픽에서는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딴 적이 없는 선수가 은퇴할 나이가 지나서 국적까지 바꿔가며 출전해서는, 첫 시도에서 큰 실수를 해서 그 누구도 더 이상 메달을 따지 못할 것이라 예상할 때, 마지막 연기를 완벽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커리어 사상 최대의 점수로 금메달을 따는 이야기라던가....
우리는 그런 것을 볼 때 한 편의 인생 드라마라고, 정말 극적이다라고 말을 한다. 심지어 그런 이야기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난 이야기이기에 더 큰 감동을 주게 된다.
그런데, 그런 드라마 같은 일이 꼭 특별한 경우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의 이야기는 그런 드라마와 같은 과정을 거친다.
가령 모든 성서에 나오는 성인들은 다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위대한 구원의 순간, 위대한 깨달음의 순간 직전에 그들은 마귀의 유혹이라는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드디어 인간을 초월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사업가의 성공신화들도 다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회사에서 쫓겨난 일을 비롯해서, 성공한 사업가들의 자서전을 보면 성공직전에 도무지 극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고난에 처하게 된다. 보통 사람들은 거기서 모두 망했을 텐데, 그들은 그걸 극복하고 드디어 인생 최대의 성취를 이루게 된다. 이런 걸 보면 그런 고난은 성공의 필수 요소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하다. 그런 고난이 닥쳤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을 계속 했다는 것이다.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들이 그렇듯,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들은 포기를 하지 않는다. 대량 실점했다고 포기를 했다면, 첫 시도가 나빴다고 포기를 했다면 메달은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그런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더 힘을 냈고 그 결과 메달을 딸 수 있었다. 처음에 넘어져서 반바퀴를 뒤졌지만, 이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 올림픽 신기록을 낸 쇼트트랙 선수들의 모습도 그러했다.
성공 직전의 시련은 필연적이다. 거의 모든 성공을 살펴보면 성공 직전에 가장 큰 시련이 닥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련에서 좌절하고 포기하고 만다. 반면, 좌절하지 않고 더욱 힘을 내서 도전하는 사람들은 위대한 성공을 거머쥐게 된다.
그러니 시련이 거세질수록 좌절하기 보다는, 점점 성공에 가까웠음을 깨닫고 조금 더 힘을 내야 한다. 가장 어려운 시련 뒤에 가장 위대한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
한줄 요약 : 1000% 수익 직전에 -90%의 떡락이 기다리고 있다.
다시 요약 : -90% 떡락에서 존버하면 1000% 수익이 된다.
고찰 : -90%에서 1000%가 되면 본전이 된다.
결론 : 인생이 항상 제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