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bourne] Bird's Basement 재즈클럽

By @crawfish373/26/2018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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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로피쉬 입니다. ㅋㅋ

오늘은 얼마전 멜버른에서 방문한 재즈 클럽에 대해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Bird's Basement 라는 곳입니다! 호주 재즈씬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그래도 멜버른 내에선 꽤나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사실은 당일 일정이 끝나고 부랴부랴 대충 검색하여 찾은 곳인데 다행히 마침 딱 맞는 시간에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날의 Artist는 바로 Mark Fitzgibbon & Friends 재즈 트리오! (가기전에 유툽으로 곡을 찾아 선감상을 했는데 바로 느낌이 왔네요. ㅎㅎㅎ)

https://birdsbasement.com/whats-on -> 궁금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일정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월중에 또 공연이 잡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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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와 대학때는 재즈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때는 취미로 색소폰을 배웠기 때문에 재즈공부와 콤보 연주도 틈틈히 하였고, 기회가 되는한 재즈공연도 이곳저곳 열심히 찾아 다녔습니다. 특히 그때는 돈을 모아서 두어달에 한번 정도는 샌프란시스코에 Yoshi's 라는 재즈 클럽에 가서 라이브 재즈를 듣곤 했는데. 그때는 정말 좋은 재즈를 듣는게 인생의 낙이였던 것 같아요. Yoshi's는 다양한 캘리포니아 식 롤과 스시를 먹으면서 라이브 재즈를 감상할 수 있는 아주 특이하고 매력적인 재즈클럽이였습니다. 보통 그런데서는 양식이랑 와인을 서빙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하지만 저한테는 완전 취향저격이였어요. ^ ^ (안타깝게도 지금 찾아보니 San Francisco지점은 오래전에 닫았고 Oakland지점만 영업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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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urtesy of http://sf.funcheap.com]

졸업 후에는 오랫동안 재즈를 잊고 살아 왔습니다. 먼지쌓인 옛날 아이팟의 재즈 플레이 리스트를 닳도록 계속 듣기는 했지만 공연을 찾아 다니던지 새로운 아티스트와 노래를 찾는 노력은 없었습니다. 그저 나의 oldie들만 계속 주구창창 들었죠. ㅎㅎㅎ 그러다가 최근에 대학로에 있는 작은 재즈클럽에 우연히 갈 기회가 생겼는데, 옛날에 Yoshi's 찾아갔을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돋고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예전만큼 desperate 하지는 않아서 조금은 여유로운 느낌이였습니다. 예전에는 어렵게 돈쪼개서 힘들게 갔기 때문에 한음절 한음절 다 음미하고 와야지 하고 너무 빡세게 집중해서 듣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론 캘리포니아롤도 밥한톨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고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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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린 듀오 공연]

어쨋든 천년동안도에서의 재즈공연을 계기로 멜버른에 와서도 재즈클럽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날 찾아간 Bird's Basement는 평일이라서 그런지 꽤 한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게 더 좋습니다. 재즈는 득실득실 사람이 차 있는거보다 이렇게 여유로운 소규모 venue가 더 좋고 운치가 있는것 같아요. 사실좀 많이 비어있긴 했는데, 그래도 전 너무 좋았습니다~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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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빼놓을 순 없죠. 같이간 일행분 들은 스테이크를 시켰고 저는 삼겹살을 시켰습니다. ㅋㅋㅋㅋ 정확히는 Pork Belly, apple and ginger salad, sherry gastric, apple sauce with bowl of fries. 그리고 Glenfiddich on the r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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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음식 맛 또한 일품 이였습니다. 재즈를 들으면서 먹는 음식은 다 맛있는 걸 까요? ㅎㅎㅎ 감미로운 재즈 리듬 섹션을 들으며 먹는 음식은세련느낌이 나는것 같아요는것 같아요. ㅋㅋㅋㅋ 같이 간 직장동료분 들은 색소폰이랑 트럼펫은 안나오네~ 하고 실망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반대로 오랜만에 들은 라이브 재즈가 트리오 여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뭔가 재즈본연에 더 충실한 느낌이여서 일까요? ㅋㅋㅋㅋ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아날 공연 영상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힐링이 되는 기분. ㅋ

[Mark Fitzibbon & Friends at Bird's Ba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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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나서의 클럽 모습! 앞으로는 재즈에 대한 사랑을 다시 불피워야지 다짐하며 이곳을 떠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올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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