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선인상가까지 가는 길
용산이 엄청나게 침체되어 있다는 얘기를 여러매체를 통해 들었다. 뭐랄까 마치 내가 자주 놀던 놀이터가 없어지는 기분이랄까 용산은 어린시절 새로운 PC를 맞추거나 게임이 나왔을 때 먼저 들렸던 그런 곳이었다. 찾아오는 손님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사기를 치는 용팔이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온라인 쇼핑이 주가된 흐름을 읽어내지 못한 점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선인상가는 지금도 가면 그냥 즐거운 장소이다. 가득 쌓여있는 컴퓨터 부품이며 분주히 움직이는 상인들의 모습 주말에 열리는 프리마켓 등 뭔가 열심히 살아가는 그 자체로 나에게는 에너지로 다가온다. 그래서 그런 선인상가에 도착하기 까지의 모습을 기록해 놓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촬영하게 됐다.
역을 나가자마자 마주치는 거대한 면세점과 유커 그리고 용산방향 통로에 연결된 새로 지어진 드래곤시티 호텔(뭔가 네이밍이 옛날 게임 더블드래곤을 떠올리게 한다.) 등 새로 변화된 모습을 중점으로 보시면 재밌을듯 싶다.
#.촬영: 샤오미 Yi camera 2 2.7K 60p , 지윤테크 3축짐벌 Smooth Q 장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