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사례를 통해 바라본 '스팀파워'의 중요성!

By @contentsmad1/27/2018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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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콘텐츠업,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방송업에 들어온지 8년이 넘어간다.

내가 처음 입사한 방송 채널은 tvN이었다.
어제 방송한 윤식당 시청률이 15%를 넘었다고 한다.
비단 윤식당 뿐만아니라 tvN에는 참 좋은 콘텐츠들이 많다. 제작년에는 tvN 10주년을 맞이하여 성대한 시상식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의 tvN의 영광의 모습이 있기전 까지 참으로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다. 콘텐츠 제작 인력, 예산등의 한계 뿐만아니라 인프라 시스템 역시 많이 부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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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씨와 함께 찍은 풋풋했던 신입시절, 열심히 콘텐츠를 만들었으나.. 대부분의 사람은 tvN이 머하는 곳인지 조차 잘 몰랐다 >

무엇보다 후발 Cable Program Provider 로써 가장 어려운 점은매체력과 커버리지의 한계 그 자체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 참신한 콘텐츠를 만들어도 채널 번호가 3040번대면 시청자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통상 지상파들이 110번대를 자리하고 주요 지상파 계열 케이블과 보도채널들이 10~20번대를 차지하고 있으면 사람들은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지속 시청하기 마련이다. tvN의 성장은 '응답하라', '꽃보다 할배' 같은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채널 번호를 더 상위단으로 올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이 두가지가 같이 움직였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스팀잇을 처음 시작하고, 나는 8년전 느꼈던 생각을 다시 곱씹는다. 좋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구상하여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서 스팀잇의 커뮤니티 밸류에 기여하는것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일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tvN 사례처럼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도 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콘텐츠 제작에 쏟아 부은 정성과 자원은 무의미할지 모른다. 스팀잇에서 매체 파워와 커버리지는 통상 '스팀파워'이다. 팔로워를 통해서 커버리지를 늘릴 수 있으나 이 역시 스팀파워에 기반한 상호 호혜관계나 이벤트와 같은 프로모션이 아니면 쉽지 않다.

스팀잇에서 스팀파워는 스팀잇에 좋은 글을 기고하는 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는 마치 tvN이 좋은 콘텐츠와 더불어 IP TV와 케이블에서 10번대의 채널번호를 확보하는것과 유사하다. 그래서 나는 스팀파워에 콘텐츠를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투자한다. 지난 tvN에 근무하면서 소비되지 않은 콘텐츠는 영향력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몸소 체감하였기 때문이다.

스팀파워는 여러분의 생각보다 훨씬 더 스팀잇의 콘텐츠 생태계에서 중요할지도 모른다

한줄요약: 스팀파워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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