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렉터's 분석) 과연 이더리움이 풀지못한 과제를 EOS는 해결했을까?

By @collector9996/12/2018coi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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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콜렉터(@collector999)입니다^^

비탈릭이 2세대 블록체인 이더리움을 출시한지 약 3년이 흐른 지금 3세대 블록체인 EOS가 드디어 정식 메인넷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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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스티미언들이 기다렸던 만큼 (스티밋에는 EOS홀더분들이 많죠?) 가격이나 상용화적인 부분에서 기대를 하고 있으실텐데요. 저는 오늘 EOS메인넷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EOS에 관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 사견이 많이 들어가있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 글을 시작하며..

**<스마트폰이 탄생하기까지..>**
기술의 혁신은 계속되는 개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1980년대의 초기 휴대전화에서부터 수 많은 단계의 작은 개선이 축적되었고 결국 현재의 스마트폰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계속해서 발전중이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비트코인'**은 사토시의 머리속에서만 나온게 아닙니다. 당시 이미 존재했던 블록체인 기술과 화폐를 결합하여 탈중앙화와 장부조작이 불가능한 비트코인을 만들어내었습니다.
비탈릭이 고안한 '이더리움' 은 비트코인을 한층 더 발전 시켰습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게 되었고 신뢰를 코드에 담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계약위반이나 거래자의 신뢰도에 대해 걱정할 필 요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도 몇가지의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수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전중이고

그 선두에 'EOS'가 있습니다.




2. 이더리움이 풀지못한 과제들

블록체인 응용 혁신의 시작이었던 이더리움. 과연 어떤 문제점이 있었을까요?

1) 느린 처리속도

https://steemitimages.com/500x0/https://cdn.steemitimages.com/DQmdqDe9n8DkmojuJv6CSTWNChhnaxEJhT7AexW3UT2AU56/class.PNGA **<1시간째 펜딩 중...>**
이더리움의 속도는 블록체인 그 자체에 한정되어있기에 굉장히 느립니다.(20TPS) '크립토키티 사태'와 같이 이더리움은 트래픽이 과다해질 때 처리능력 부족으로 인한 네트워크 전체가 마비되는 현상을 몇 차례 겪었습니다.

2) 사용 비용 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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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데이터 기록 그리고 컨트랙트 실행 모두 블록체인 상에서 실행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의 작업에 여러개의 트랜잭션을 만들어내며 이를 요청할 때마다 가스를 요구하게 됩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큰 비용입니다.

3) 완전히 분산되지 않은 Dapp

**<이더리움 DApp의 통신구조>**
이더리움 DApp은 엄밀히 말하자면 App과 DApp의 하이브리드방식의 App입니다. DApp의 코드를 호스팅하는 서버가 존재하며 사용자와 데이터베이스간 통신의 중재자 역할을 합니다.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는 보호 될 수 있겠지만 중앙 서버가 무력화되면 시스템이 무너지게되는 **취약한 구조**입니다.

4) 정크 데이터의 축적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의 정크 데이터는 끊임없이 축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면 블록체인 내에 영원히 저장됩니다. 계속해서 축적되는 정크 데이터는 블록체인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네트워크의 정체를 불러일으킵니다.

5) 유연하지 못한 개발환경

**<이더리움 가상머신>**

이더리움 백서에 따르면 EVM은 비재무적, 비기록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고 이미 한계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제한된 환경에서 보급성이 떨어지는 언어를 채택함으로써 이더리움은 다양한 기능의 DApp을 생산해내기가 힘듭니다.

그 외에도 수 많은 문제들이 언급되지만.. 여기까지!!



3. 과연 이더리움이 풀지못한 과제를 EOS는 해결했을까?

과연 이더리움이 풀지못한 과제를 EOS는 해결을 했을까요? 네! 100%의 정답은 아니지만 몇가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1) 처리속도의 향상 (↔느린 처리속도)

EOS는 노드의 수를 제한하고 DPOS방식과 멀티스레드를 이용한 병렬 처리를 도입하여 처리속도를 큰 폭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쉽게 말해 불필요한 합의과정을 줄이고 하드웨어의 효율을 최고로 끌어올려 속도를 올린 발상입니다.

속도면에 있어서 엄청난 효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제한적인 노드의 수로 인해 공격 타깃이 명확해진다는 분명한 단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극강의 해쉬파워를 가진 비트코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코인들 역시 몇개의 노드 운영자를 공격하면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그런 방식으로 취약함을 회피하는건 해답이 될 수 없긴합니다.)

장점: 속도가 빠르다. 단점: 노드 운영자를 타깃으로한 공격에 취약.

2) 사용자 측면의 비용감소 (↔사용 비용 과다)

EOS는 서비스 제공자(DApp 개발자)가 네트워크 비용을 지불하며 사용자는 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으로 설계가 되었습니다. 서비스 제공자는 컨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므로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다는 논리인것이죠. 물론 개발자의 컨텐츠가 수익을 만들지 못한다면 거기에 관한 손해는 개발자가 모두 떠안게 됩니다.

그리고 사용자는 최소 0.0001EOS를 보유하여야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무료이므로 비교적 사용자에게 유리한 조건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악의를 가진 사람이 최소수량을 가진 EOS보유계정을 일정개수 이상 만든 뒤 트랜잭션을 무한으로 생성한다면 이들의 개발자는 매우 큰 수수료의 부담을 떠안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장점: 수수료가 무료이므로 다수의 유저 확보가능 단점: 개발자들의 리스크가 큼

3) 여전히 분산되지 않은 D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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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DApp도 역시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방식의 App입니다. DApp의 코드를 호스팅하는 서버가 존재하며 사용자와 데이터베이스간 통신의 중재자 역할을 합니다.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이 되기 위해서는 서버가 존재하지 않아야 하며 p2p네트워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여야 합니다. p2p네트워크 내에서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이야 공격 타겟이 특정화되지 않으므로 진정한 탈중앙화된 DApp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4) 정크 데이터에 대한 솔루션 언급 X

**<블록체인은 이처럼 쓰레기를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
EOS는 정크 데이터에 대한 솔루션을 따로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랜잭션 생성시간이 어떠한 체인에 비해 월등히 빠르다는 말은 정크데이터의 생성속도도 마찬가지로 빠르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용자 위주의 수수료를 채택하면서 수 많은 데이터와 전송기록이 EOS 체인에 축적될 것입니다. 이런 데이터 덩어리들은 블록체인의 효율을 서서히 떨어뜨릴 것 입니다.

5) 개발환경이 유연(↔유연하지 못한 개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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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는 Microsoft, apple 및 google같은 브라우저 사들이 합의한 표준 웹어셈블리(C++임베디드)를 사용함으로써 유연성과 속도를 높였습니다. 웹어셈블리는 고성능을 요하는 프로그램을 어떤 브라우저에서든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브라우저 만으로 3D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EOS가 높은 유연하고 뛰어난 개발환경을 가진 것은 맞습니다만 EOS가 스스로 운영체제라고 주장하는 것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엄밀하게는 웹어셈블리 런타임 자체가 OS이고 EOS는 웹어셈블리 런타임을 사용하는 하드웨어가 맞습니다.
또한 운영체제는 리눅스 SDK처럼 자체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제공하는데 EOS 역시 전용 SDK는 배포하고 있겠지만 웹어셈블리를 사용하는 타 코인의 SDK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겁니다. 예를 들어 삼성SDK, 화웨이SDK가 존재하지만 그것들을 운영체제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안드로이드 SDK)

장점: 높은 성능, 유연성을 가진 웹어셈블리 채택으로 최적의 개발환경 단점: 딱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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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OS 그리고 다음은..?

오늘 글은 이더리움이 풀지못한 과제에 EOS를 어떤식으로 해결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EOS는 이더리움의 부족한 부분인 DApp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마치 비탈릭과 댄을 보는 것 같습니다.>**

EOS는 합리성을 강화하여 속도, 수수료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으며 높은 성능과 유연성을 가진 웹어셈블리 사용을 통해 이더리움보다 더 좋은 수준의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더리움의 개선버전인 EOS는 당분간 블록체인 시장을 호령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하지만 분명 EOS가 블록체인의 정점은 아닙니다.
완전한 DApp의 등장, 정크데이터 문제 해결 등 아직 풀어야 할 부분들이 존재하므로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상위호환 프로젝트가 나온다면 그것이 다음 대세코인이 될 것이고 제 다음 컬렉션이 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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