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 <서평>

By @choi421/25/2018growthplate
IMG_0419.JPG

제목만으로 시선을 끄는 책이다. 신문에서 소개된 이 책의 서문을 읽다가 급흥미가 생겨서 도서관 비치희망신청했고,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자 마자 바로 집으로 데리고 왔다.

"무례한 사람""자신의 결핍과 공허를 채우기 위해" , **"위계를 만들어 누군가를 무시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 하려는 사람"**일 수도 있고,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겠으나 그건 그 사람의 사정.
나의 불편함을 마냥 참으려고만 하지 말고 불편함에 대해서 유려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는 것.

다만 그런 무례함이 상사나 가족일 경우에는 어떻게 하냐
이건 내공이 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무례한 사람들은 내가 가만히 있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하기 때문
인생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지금 보니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1등이다
출처 알라딘(http://www.aladin.co.kr/shop/common/wbest.aspx?BranchType=1&start=we)

제목은 이런저런 이야기들 중 핵심을 뽑아낸 것이라 큰 기대를 하면 실망할 듯도 함. 그래도 작가 생각이 눈여겨 볼 것들이 꽤 있으며, 무엇보다 글이 술술 잘 읽혀서 좋다.

여러가지 주제의 글들 아래로 흐르는 건 **“공감과 이해”**의 중요성,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관계가 아닌 일방적인 관계 일때는 단절도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것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는 별 어렵지 않게 떠오른다. 그만큼 무례한 사람들이 도처에 많다는 소리고, 거기에 화내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고 참고 살면서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니. 관계는 어색하게 하지 않으며, 할 말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을 것이다. 정작 나도 그런 기대로 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책을 통해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을 알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방법론(?)이 충분하진 않다.
출판사에서 서평란 등에 “나만의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 적기 이벤트를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속의 문장들>

32쪽
나는 ‘정신으로 몸을 극복한다’ 식의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몸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다. 단지 겪어낼 뿐. 내 마음과 육체는 싸워서 이겨야 할 경쟁자가 아니라 보듬어서 함께 가는 친구일 수밖에 없다.

43쪽
어느 한쪽이 착해야만 유지되는 관계라면, 그 관계는 사실 없어도 상관없는 ‘시시한’ 것 아닐까? 건강한 인간관계는 시소를 타듯 서로를 배려하며 영향을 주고받을 때 맺어진다.

64쪽
많은 취향이 우리가 주체적으로 선택한 것 같지만 사실 타협의 결과일 뿐이지 않은가? 안목이란 자본과 충분한 시간이 갖추어졌을 때, 실패해도 괜찮은 여유가 있을 때 생겨나는 것이다.

93쪽
나는 그런 적이 별로 없지만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그저 들어주는 유형이었다. 잘 모르지만, 잘 모르니까 이해해보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반면 또 다른 유형은 이런 말로 내 입을 다물게 했다. “에이, 그럴리가. 네가 예민한 거 아니야?” “어쩌다 이상한 사람만 만난 거겠지.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

222쪽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자꾸 참으면 내가 무기력해진다. 무례한 사람을 만난다면 피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나만의 대처법을 갖춰야 한다. “다들 괜찮다는데 왜 너만 유난을 떨어?”하는 사람에게 그 평안은 다른 사람들이 참거나 피하면서 생겨난 가짜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인류는 약자가 강자에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냐?”라고 함으로써 이전 세대와 구별되는 문화를 만들어 냈다.

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