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얘기하는대로 그냥 들어주고 공감만 받길 원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공감은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 일임에도
감정 에너지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공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경우에 문제의 핵심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상대의 공감을 받아 일시적으로 감정만 해소하려 한다.
해결책도 필요없고 자기 감정에 공감해달라고 하소연을 한다.
차라리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우에는 대화가 간결하게 끝나지만 그건 싫어한다.
공감해달라는 말은 사실 **“너의 감정 에너지를 소모시켜서 나의 감정을 해소해줘”**라는 말과 같다.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내고 이는 고스란히 상대에게 전달된다.
서로 적당한 공감을 해주는 관계를 넘어 만날 때마다 공감만을 해줘야 하는 관계는 지치고
‘에너지가 빨리는’ 느낌이 들어 멀어지고 싶어진다.
돌아보면 나도 많은 사람을 피곤하게 했고 나를 피곤하게 하는 경우 도 많았다.
감정을 토로하기만 하는 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상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들기에
지양하고 왠만한 일은 스스로 생각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