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말을 당신에게 하고 싶어요.

By @brpower3/8/2018kr-join

 당신이 항상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타인을 먹이감으로 만들어 아프게 씹지 말기를 바래요.

당신의 불편한 마음을 합리화라는 용매에 녹이기 위해 

타인을 뜨거운 불구덩이에 던지지 말기를 바래요.

당신이 거울 속에 나타난 자신의 민낯을 대면하는 것이 두려워 

당신 대신 타인을 그 거울 앞에 세우지 말길 바래요.


당신의 불편함은 타인때문만이 아니고
당신의 억울함도 세상때문만이 아니며
당신의 행복함도 외부세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당신의 편안함도 그저 잡을 수 없는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물과도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기를 바래요.

때론 무엇을 하려고 아둥바둥하는 것보다
가만히 멈추어 있을 때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길 바래요.우리가 그것을 알아차릴 때
세상은 참으로 고요한 함성으로
은은한 교향곡을 우리에게 들려줄꺼예요.

침묵해야 들을 수 있는 영혼의 무지개빛 교향곡을 말이지요.


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