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오일은 심각한 횡보장인 것 같습니다.
이제 상방 추세로 변곡이 되었구나 싶으면 바로 빼버리고
이럴 땐 배트를 짧게 잡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욕심에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 익절에서 본절되는 경우가 참으로 많네요.
어제 미장 시작 전에 대응하신 분이 계셨다면
힘드셨을 수 있으시겠어요.
52.70 ~ 52.10 정도의 박스로 추세를 보여줄 것 같은 움직임으로 대응하기 어려웠을듯..
이럴 땐 크게 박스를 그려놓고 깨지고 저항(지지) 받는 방향으로 진입하겠다.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작은 박스가 아니다 보니 이조차도 실행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12월 중에서 가장 대응하기 어려운 움직임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는 운 좋게도 불금을 보낸 뒤 자리에 착석하여 음주 & 수면 매매로 52.20 매도 진입 51.07 청산이 되었네요.
(일반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매도 자리라 매도 잡고 손절 걸고 잠깐 잠들었는데, 2시즈음 눈이 떠지는 바람에 ^^)
이런 요행으로 번 돈은 참으로 달콤해서, 다음에 또 이런 행운이 있지 않을까
자꾸 기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행/일확천금을 바라고선 절대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이기에
수익은 컸지만, 기분은 그렇게 좋지 않네요.
주말 동안 반성 및 복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겠습니다.
일전에 터틀의 방식라는 책(터틀트레이딩 관련)을 재미있게 본적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가르침으로 제3자의 매매를 개선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내용을 참 흥미롭게 본 기억이 납니다.
저 역시 궁금했습니다.
옆에서 엄마처럼 잔소리를 하면서 피드백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는 한편
타고난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지금의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옆에서 잘못된 습관을 피드백 받고, 손익비 좋은 기법과 리스크관리로 대응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높은 레버리지 및 리스크관리를 힘들게 하는 대여는 쓰지맙시다. 오직 증권사로!)
제 매매시간이 없어 많은 분은 못하고 있지만 이제 시작하시는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공입니다.
기법보다 중요한건 리스크관리이고 리스크관리만큼 중요한 건 스스로의 원칙과 규칙을 지키는 것이지요.
다들 꼭 좋은 기법과 원칙을 정립하셔서 성공적인 매매를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