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작은 아이야
너는 어쩌면 이리도 사랑스러우니.
어쩌면 이렇게도 작고 여리니.
누가 이런 너를 그 차가운 길바닥에 버리고 간 걸까.
그 외로운 길 위에서 너는 얼마나 울었을까.
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어떤 이가. 대체 어떤 파렴치한 이가.
너를 안으면 품 안은 따뜻해지고 눈시울도 따뜻해지고
마음은 사르르 녹아내려, 너의 코 위로 귀 위로 꼬리 위로 내려앉는다.
너와 함께 할 나의 시간은 행복할 수 있을까. 나와 함께 할 너의 시간은 행복할 수 있을까.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 나의 동생. 나의 작은 꾸꾸 고양이.
이젠 내가 너의 가족이 되어줄게. 너의 언니가 되어줄게.
잘 부탁해. 나의 작은 친구.

우리 집 막내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