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식을 처음 시작하게 된것은 2014년 10월이었다.
사실 주식으로 바로 시작한건 아니고 직장에서 옆자리에 계시던 여자 과장님의 남편이 증권사를 다니신다길래
원래 관심이 있던 중에 이것저것 물어보니 과장님이 일단 ETF로 시작해 보는건 어떠냐고 해서 계좌를 만들고 소액으로 KODEX200을 매수
했던 그때가 시작이었던것 같다.
처음에 10~20만원 조금씩 돈이 벌어지니 자신감이 붙어 인터넷으로 가치투자 검색을 해보고
'월터 슐로스'의 방식대로 운전자본 대비 시총금액이 작은 20개 정도 되는
종목을 매수했던것 같다. 그 뒤로 하락장이 와서 대부분 종목이 마이너스 였고 하락장을 경험해보니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가치투자
보단 차트를 보고 거래를 하는 기술적 분석에 빠지게 되었다. (2014년당시 매수했던 종목들을 확인해보니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40프로가 넘는 수익이 되었다)
그리고 몇달간 투자를 해보았지만 결과는 -500만원 가량의 마이너스 수익이었다.
내가 본 주식 해 본 사람들은 이 쯤에서 투자를 그만두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는데, 왜 그랬는지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그 때부터 다시 가치투자로 돌아와서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게 되었던것 같다.
그 후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증명하듯이 꾸준히 좋은기업을 찾아서 장기투자 했더니 수익은 자연스레 늘어났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는 평생 직장을 꿈꾸기 힘들기에 시작했던 주식 투자가
지금은 든든한 보험이 되어주고 있는 것 같다.
아직 2008년 같은 급락장을 경험해보지 못해 두려움도 있지만 '피터 린치'의 말대로 급락장에서도 시장을 떠나지 않는다면
가치투자는 언제나 나에게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어 결국은 경제적 독립을 안겨줄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