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스트랄러입니다!
음주 후에 먹스팀이라 조금 두서없을 수도 있습니다!!
개강을 하고야 말았어요 ㅎㅎ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 선배들, 후배들과 정겨운(?) 인사도 나누고 앞으로 한 학기 동안의 플랜을 대략적으로나마 머리에 그려주는 시간이죠. 개강 첫날이지만 단축수업 그런거 없이 75분 수업을 무조건 꽉꽉 채워서 수업하는 공대 교수님의 위엄을 뒤로 하고 근로와 모든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조촐한 개강파티를 위해 신촌으로 향했습니다.

통큰갈비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다길 9

원래는 노가리에 맥주를 마시자는 원대한 계획을 새웠으나 수업이 애매하게 끝난 관계로 술집이 문을 열지 않아 플랜 B로 자주 가던 신촌의 무한리필 갈비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역시 가난한 대학생은 무한리필이죠 ㅎㅎ 신촌 지리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현대백화점 바로 옆 첫 번째 골목에 있어요 ㅎㅎ 2층짜리 식당에 항상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곳이라 찾기 어렵지는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웨이팅이 정말 긴 식당이에요. 저희가 다섯시 쯤? 꽤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자리가 절반 이상 차있었어요. 식당이 1층과 2층 두 층에서 영업하지만 가게 자체가 크지는 않아서 항상 밖에는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요. 이런 저런 메뉴가 많지만 저희는 스테이크 갈비 무한리필을 사람 수에 맞추어 주문했습니다. 갈비를 주문하면 삼겹살, 항정살 등 몇 가지 부위의 고기를 1인분에 1000원에 즐길 수 있어요!! 상호명 그대로 통 큰 영업을 보여줍니다.

술이 살짝 알딸딸하게 들어간 상태라... 사진을 찍는걸 깜빡하고 세팅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밑반찬은 그냥 고기를 먹기 좋은 만큼만 나옵니다. 샐러드와 양파, 김치 이정도요. 모자라면 계속 가져다주니 걱정하지 말고 직원을 부르시면 됩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를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ㅎㅎ 고기는 양념갈비와 매운 양념 갈비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사진은 보통 양념갈비입니다. 만 천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해주는 갈비 치고는 맛이 매우 훌륭한 편이에요. 물론 국내산은 아니지만 원산지가 중요하겠습니까 ㅎㅎ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으면 된거죠!!
원래 다른 무한리필 집 같은 경우는 리필을 반복하면 고기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통큰갈비 같은 경우 그런 건 느끼지 못했어요. 양념인데도 입이 짜거나 물리지 않고 계속해서 고기를 먹게 만드는,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 갈비살에 칼집도 촘촘하게 나있어서 고기에 양념도 골고루 잘 베어 있고요. 대부분 고기집에서는 생고기 위주로 취급하는데 이렇게 양념갈비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집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종종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저번에 먹고 다시 생각나서 먹어본 참나무통 참이슬이에요. 저는 사실 소주보다는 맥주파라 소주를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소주 먹고 나서 끝맛으로 남는 그 감미료의 느낌이 잘 안맞더라고요 ㅎㅎ 참나무통 참이슬은 일반 참이슬에 비해서 끝에 감미료의 찝찝한 맛이 덜해서 조금 가볍게 마시고 싶을 때 마시면 좋은 것 같아요. 도수가 조금 더 낮기도 하고요. 물론 가벼운 술도 그만큼 많이 마시면 취하는건 똑같으니 언제나 술은 적당히 적당히!!
고기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늦어졌어요. 이제 화석에 졸업반이라 험난한 학교생활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이렇게 동기들과 술 한잔 하면서 고기로 포식하면 일단 기분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의 학교생활에 볕 들 날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개강하고 첫 먹스팀이 고깃집이 되었네요!!
이제 아마 밥을 학교 주변이나 학식 위주로 먹게 될 것 같아 다양한 먹스팀을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학교 주변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리면서 포스팅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지금까지 아스트랄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