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단타 연구 일지 #8 - 차트를 봐야하는 이유

By @arenev12/31/2017kr

차트분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결국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입니다.

'아니 어차피 오를지 내릴지 모른다는건데 그럼 차트분석을 대체 왜 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차트를 보는 것과 보지 않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차트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어떠한 가정을 했을 때 그 가정이 지속되는 한' 나름의 정확한 매수/매도 시점을 정해주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만약에 상승장이 지속된다면 그냥 가만히 타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고,

만약 하락장이 지속된다면 손실을 최소화 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줍니다.

반대로 박스권을 벗어나 그러한 가정이 어긋나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빠르게 손절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요.

이런 관점에서 매수를 하기 전에 고려해야할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로, '만약 상승장이라면' 이 코인은 현재 최대 어느정도까지 조정이 올 수 있는지 정해두고 들어가야합니다. 만약에 자기가 생각했던 지점에서 지지를 해주는 듯 하다가 강한 매도세로 뚫고 내려간다면 곧바로 손절해야할 타이밍인 것입니다. 반대로 하락장에서 반등을 노리는 매수를 할 경우에도 '만약 하락장이라면'이라는 가정도 생각해보아야겠죠.

두번째로, '만약 상승장이라면' 이 코인은 몇분 안에 반등을 할 것인지 예상을 하고 들어가야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가 이 코인을 얼마나 오랫동안 들고 있을 것인지 정하고 매수를 시작해야 합니다. 급격한 장의 변화가 있지 않는이상, 15분으로 짧게 먹고 나오려고 했으면 그만큼만 들고 있어야하고, 1시간 또는 1일 이상 길게 들고 있으려고했으면 길게 들고있어야 합니다.
가장 해서는 안될 짓은 단타를 치려고 들어가놓고서 손절 타이밍이 거의 지나가는데도 ' 아.. 물렸네 ㅠ 그래도 존버하면 오르겠지? ' 라고 생각하며 갑자기 의도치 않은 장투러가 되는겁니다. 본인은 가치투자라고 스스로를 포장하며 그제서야 스팀잇을 뒤적거리며 호재를 찾겠지만 그건 가치투자가 아니라 그냥 욕심만 많은 바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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