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ish.darakwon.co.kr/newscolumn/newscolumn_view.asp?b_no=11220&code=n
최근 낚시를 자주 다니면서 낚시로 인한 환경 오염과 무분별한 어족 자원 채취의 심각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에 좋은 포인트라고 소개된 곳은 일주일이 안되서 쓰레기장으로 변했고, 손가락 한마디 보다 조금 더 큰(혹은 그것보다 더 작은) 치어들을 무분별하게 잡아들이는 모습도 자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낚시 면허제 도입에 대해서 혼자서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법안 발의가 되었네요 .. :) 조금 아쉬운 점은 법안 자체가 선상 낚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선착장이나 방파제 등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낚시 행위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법안에 대해서 찬성부터 반대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낚시를 즐기는 우리가 서로 조심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먼저 들었습니다. 낚시 커뮤니티를 보다보면 간혹 포인트에 진입해서 낚시를 하려고 하는데 "동네 주민들이 낚시를 하지못하게 방해했다"라는 글들이 보입니다. 이런 글들을 볼 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과연 저 마을의 주민분들이 그저 우리가 낚시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그랬을까요 ? 아니겠죠.. 늦은 밤 포인트 이동간에 남에 집 창문에 후레쉬 쏘는 것은 기본이고, 담벼락/길거리 할 것 없이 버려진 낚시 용품들, 소주병과 담배값 그리고 소음 등등... 이는 법안과 별개로 우리 스스로가 만든 규제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선상 낚시를 즐기지 않기에 이번 법안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법안의 발의가 단순 세금 문제 그치지 않고, 보다 깨끗하고 건전한 낚시 문화를 조성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뻘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