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목요일 저녁 9시 20분.
JTBC에서 가상통화에 대해서 긴급토론이 있었다.
일단 카이스트의 정재승교수와 유시민 작가가 패널로 참석했다.
유시민 작가가 올린 트윗글에 반박하는 글을 정재승 교수가 올렸고 그것을 계기로 두분이 토론에 나온것 같다.
그리고, 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유시민 편에,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 공동대표 김진화 간사가 정재승편으로 각각 참석했다.
이 토론은 어찌보면 처음부터 잘못된 토론이였다.
어떤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하고 그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이 싸우면 전자가 이기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그 기술은 눈으로 보이지 않으며 아직 구현중이라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믿을수가 없다.
블록체인 생태계에 필연적인 화폐(토큰)를 유시민 작가는 실물 화폐를 대체할 수 있는지만 물고 늘어진다.
실물 세계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연결해 줄 수 있는 거래소도 그렇다.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불법이 설 자리를 찾아 없애야 하며 투명하게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룰을 만들어 주는 역활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새로운 기술엔 거품이 끼게 마련이다. 눈에 보이는 생태계가 구현 될 때쯤엔 거품은 저절로 사라지게 되어있고 도태될 것들은 저절로 도태된다. 빈대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꼴인데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 폐쇄해야 된단다. 물론 지금의 거래소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기술은 점점 다가온다. p2p방식으로 구현된 DEXs거래소가 만들어지고 있다. 벌써 https://etherdelta.com/라는 p2p거래소 사이트도 생겨났다.
화폐만을 위한 블록체인에서 벗어나
분산형 슈퍼컴퓨팅 네트워크 Golem,
데이터 분산 저장 프로토콜 IPFS,
이더리움 기반 데이터 스토리지 스택 Swarm,
SSO(싱글사인온)처럼 한번의 인증으로 모든 시스템에 사용가능한 Civic,
그리고, 기존에 운영되는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OmiseGO,
비트코인의 대안 코인들,
코인들을 연결해주는 코인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Dapp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이더리움. EOS.
steemit처럼 글을 쓰고 보상받는 스팀, 스팀달러.
구현되면 정말 멋질 기술들이 블록체인 생태계를 통해 자라나고 있다.
1000개를 넘어선지 옛날이다. 이런 기술들이 여기까지 오기까지 과도기적이나마 이런 거래소가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주식시장에서는 눈부신 기술을 가진 이런 기업들이 상장하면 폭풍처럼 주식을 사기위해 몰려든다.
가상화폐 시장도 마찬가지다.
투기도 생긴다. 주식시장과 마찬 가지로.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토론이 끝나고 사람들이 가상(암호)화폐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들이 많아졌다.
말 잘 못하고 글 잘 못쓰는 공대생이 바라본 이 미래기술을
말 잘하고 글 잘쓰는 문과생을 상대로 설득하기란 쉽지 않다.
문과생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해서 공부는 많이 해온듯 하나, 외워서 온듯한.. 이해한 것이 아닌.
다수 시민들도 문과생의 말에 동조하는것 같다.
참, 깝깝한 노릇이다.
- 오전 12시 15분
토론을 보고 깝깝한 공대나온 아저씨가...
- 오전 12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