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니의 詩Pharm] 여섯번째 시_폭염(sun)

By @allchani7/17/2018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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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_allchani

두 발은 안쪽에
두 눈은 밖을 향하고 있다.

이 공간이 주는 답답함
몇 발만 나가면 해결이 되지만

시원하다.
또 다른 안주(安住)다.

눈은 밖을 향하고 있는데
빠른 발은 안에서만 맴돌뿐

열(熱)을 내어봐야
바깥의 더위에 비할수 있으랴

어느 순간, 뜨거운 따가움
몸에서 나는 땀을 거부할 때

다시 돌아봐야 할 것이다.
탈출 못한, 나약해진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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