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일지] 커피의 종류를 살짝쿵 알아보자!

By @adbada2/4/2018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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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종류를 살짝쿵 알아보자!


**커피음료의 정의는?**

커피나무에서 자라는 커피 체리의 씨앗을 따로 모아서 씻고 말려서 볶은 뒤, 분쇄한 후 물로 추출한 음료.

라고 부르는 것이 제일 정확한 표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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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건 가장 간단하게 커피를 표현 한 것이고요, 커피는 다양한 추출법이 존재하죠. 수많은 세월동안 수많은 추출법이 만들어 졌고, 또는 사라져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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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몇 가지 추출법을 말씀 드려보면, <핸드드립, 융드립, 에스프레소, 모카포트, 사이폰, 터키식, 베트남식, 양말식, 침출식, 콜드브루잉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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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 이렇게 많아서 대체 뭘 어떻게 마셔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제가 분류를 좀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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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식 - 에스프레소 머신, 모카포트, 에어로 프레소
침출식 - 핸드드립 4종, 융드립, 커피메이커, 커피백, 터키식, 베트남식, 프렌치 프레소, 콜드브루잉
변태식 - 사이펀(버큠포트) 진공을 이용한 추출방법. 사실 사이펀의 발명이 에스프레소 머신의 발명으로 이어지게 된 계기가 되는 중요한 추출법이죠.


<**압력식:** 증기 또는 피스톤을 이용해 압력을 만들어 커피가루에 뜨거운 물을 빠르게 보내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
<**침출식:** 뜨거운 물 혹은 찬물을 커피 가루에 적셔 필터에 거르는 방식 또는 끓여서 윗물만 마시는 방식>

<**변태식:** 그러니깐, 우주의 기운을 모아, 유리관 안에 진공을 만들어 그 진공의 기운으로 뜨거운 물을 역류시켜 커피 가루와 뜨거운 물이 만나 용출 된 커피를·····. 하여튼 변태식.>

워······. 뭐가 많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웬만한 추출법은 다 넣은 것 같아요. 휴우~ 오래전에 사라져서 대중적으로 잘 이용하지 않는 추출법은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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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위의 추출법 중에서 일반 카페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추출법으로 만드는 기본 메뉴들이 무엇인지 알아볼까 해요.

에스프레소머신.jpg

대한민국의 카페를 지배하고 있는 추출법의 최고봉은 피스톤형(중에 펌프식)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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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생각해 보면 웬만한 카페에 가면 커피를 뽑아 주는 기계 있잖아요? 그거라고 보시면 돼요. 그 기계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내는 거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 역할은 스팀을 뽑아내는 거고요, 세 번째 역할은 돈 잡아먹는······. 아니, ㅋㅋㅋ 잔을 덥히는 워머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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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 다음으로 사용되는 추출법은 핸드드립니다.

드립.jpg

적당하게 간 원두를 종이 필터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만드는 커피입니다. 예전에는 집에 커피메이커 하나씩은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한때 그게 좀 유행을 했었죠. 핸드드립 방식을 기계식으로 바꾼 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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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한국에서는 핸드드립 커피가 크게 유행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일본은 워낙 핸드드립 강국이고, 핸드드립 방법을 거의 정립했다고 봐도 좋은 나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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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국은 그 유명한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블루보틀’**이 등장하면서 핸드드립 커피가 유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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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조만간 한국에도 ‘블루보틀’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과연 스타벅스가 만들어 놓은 커피 생태계에 얼마나 뿌리를 내리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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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핸드드립은 살짜쿵~ 뒤로 미루고, 에스프레소 기반으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설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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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커피는 아메리카노죠. 흔히 커피메이커로 내린 커피도 아메리카노라고 부르지만, 커피를 만드는 방법이 완전히 달라서 혼동을 하기 쉽죠. 그래서 어떤 카페에서는 커피메이커로 만든 커피는 **‘아메리칸커피’**라던지 ‘하우스커피’ 등의 이름을 붙여서 구분을 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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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는 물과 에스프레소의 조합이에요. 보통 10oz에 1.5샷이 가장 맛이 좋아요. 2샷은 진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선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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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페라떼는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요. 유럽에서 가장 즐겨 마시는 스타일이죠. 우유의 풍미가 강해서 커피향이 뚫고 나오려면 샷도 많아야 하고 강하게 볶은 원두를 쓰는 것이 좋아요. 대게 우유 10oz에 강배전 에스프레소 2.5샷이 들어가요. 그러면 진하고 고소한 카페라떼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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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베이스 중에 또 유명한 것이 바닐라라떼가 있어요. 일단 컵에 바닐라 시럽과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나면 카페라떼 만드는 것과 방법은 똑같아요, 바닐라의 향긋한 향과 함께 달달하기 때문에 믹스 커피에 입맛을 들이신 분들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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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라멜라떼카페모카가 있어요. ‘카라멜라떼’는 스벅에서 ‘카라멜마끼아또’라고 부르는 건데, ‘마끼아또’는 샷을 나중에 부어주는 것이라서 저는 웬만하면 ‘카라멜라떼라’고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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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멜라떼는 카라멜 소스가, 카페모카에는 초콜릿 소스가 들어가요. 그리고 라떼 만다는 방법과 똑같아요. 아이스모카의 경우 휘핑을 올려 드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카라멜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모카에는 또 제법 잘 어울려요.

IMG_2928.jpg

카푸치노는요. 풍성한 우유 거품이 올라간 라떼에요. 우유는 조금 들어가고 우유 거품이 많이 들어가서, 생각보다 진해요. 시나몬 파우더를 조금 뿌리면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커피와 잘 어울리죠. 그럼에도 일반 라떼 보다 많이 진하니깐, 조심하시긴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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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커피도 있어요.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크림을 올리는 것을 에스프레소 콘파냐 라고 불어요. 그리고 진한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올리는 것을 비엔나커피라고 부르죠. 혹은 아인슈페너라고도 하고요. 콘파냐와 비엔나커피, 이 두 음료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마셔보면 많이 달라요.

그 외에 저는 신기한 커피들을 몇 가지 개발을 해서 판매 하고 있어요. 그 중에 가장 잘 나가는 것이 과일 아메리카노에요. 과일즙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만드는 커피인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특이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니아가 되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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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은 에스프레소 기반으로 만들 수 있는 커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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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터는 아메리카노서부터 시작해서 모든 음료를 하나씩 만들어 볼 거예요. 제가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동영상으로 찍어서 올려 보려고요~ ^^ 잘 할 수 있도록 바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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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아메리카노 한잔의 가격은 얼마일까? 바로가기](https://steemit.com/adbada/@adbada/2vcc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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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 카페라떼 한잔의 가격은 얼마일까? 바로가기](https://steemit.com/busy/@adbada/3vcb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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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 '카페라떼'는 왜 '아메리카노'보다 비쌀까? 바로가기](https://steemit.com/kr/@adbada/3mz1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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