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일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만들기

By @adbada2/8/2018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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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만들기


지난 번 커피의 종류를 글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글만 띡~ 하고 써 놓아서 감이 잘 안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았었죠. * 그래서 한 10가지쯤 되는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 메뉴를 동영상으로 찍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
오늘의 커피는 카페의 꽃 **아메리카노**입니다.
* [카페일지] 1화에서 아메리카노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기억나시나요? [여기](https://steemit.com/adbada/@adbada/2vccaj) 2차 세계대전 즈음해서 미국인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 먹기 시작한 것이 아메리카노가 탄생한 배경이라 추측 한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 네. 그렇습니다. 원래 미국인들은 드립이나, 천에 원두가루를 넣고 살짝 끓여서 커피를 마셨던 사람들이었던 거죠. * 하지만 에스프레소를 만나고 달라졌습니다. 현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커피산업을 쥐락펴락 하는 **스타벅스의 등장으로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하게 되었죠. * 그때부터 전 세계에서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물** 이라고 알려지게 되었죠. 원래는 드립이나, 연하게 끓인 커피가 아메리카노인데 말이죠. * 각설하고, 좋은 아메리카노는 일단 에스프레소가 좋아야 합니다.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물에 부으면 맛있는 아메리카노가 되는 것은 매우 당연하겠죠? ^^ * 그렇다면 좋은 에스프레소는 어떻게 만들까요? * 방법은 간단합니다. 좋은 원두를 18g이상 충분히(적당히) 사용해서 정확한 양을 뽑아내면 되는 거죠. * 몇몇 저가 프랜차이즈의 아메리카노 맛이 많이 떨어지는 이유는 위의 세 가지를 잘 지키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 싼 생두를 강하게 볶아 만든 원두를, 1샷에 7~10g의 적은 양을 사용해서, 룽고로 추출을 하면, 맛이 있을 리가 없겠죠. * 그래서 저는 에스프레소 1샷의 기준을 직접 로스팅 한 원두 20g을 사용해서 에스프레소를 뽑는 것으로 잡고 있습니다. * 물론 그렇게 하면 원두의 사용 단가가 두 배 이상 올라가지만, 안 그러면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없죠. 그 모든 걸 감안하고 커피를 만들고 있어서, 꽤나 단골이 늘었지만, 제품 가격을 잘못 잡아서 여전히 영세하게 장사를 하고 있는 중이죠. ㅎㅎㅎ(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을 1,500원에 팔다니이이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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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포터필터입니다. 보통은 원두 가루를 담는 **포터필터는 하부에 있는 스파우트(주둥이)로 에스프레소가 빠지는데요, 이 스파우트는 싱글과 더블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close-up-of-coffee-cup-324028>

사진에 보시면 12바스켓의 경우 거의 싱글 스파우트를 사용하고요, **23바스켓의 경우 더블 스파우트를 장착한 포터필터로 샷을 내려 한 번에 두 개의 샷을 뽑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2~3바스켓에 원두를 가득 담아 실글 스파우트로 1.5샷을 추출합니다. 이때 사실 스파우트도 필요 없어서 저는 아예 제거를 해 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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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에스프레소는 추출과정에서 많은 부분 금속으로 만든 스파우트의 길을 지나면서 추출이 됩니다. 그럴 경우 크레마의 질이 떨어지고 당연히 맛에도 영향을 미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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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텀리스라고, 아예 필터의 하부를 제거해 버리는 방법도 있는데, 그럴 경우 에스프레소가 사방팔방으로 튈 우려가 있어서 저는 스파우트 정도만 제거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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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영상부터 보고 오실게요.


https://youtu.be/xgX4V6n17-Y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한 번 추출에 무조건 1샷만 추출합니다. 2구짜리 스파우터를 떼어 놔서 2샷 추출이 아예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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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잠깐 말씀 드렸듯이 에스프레소는 최대한 다른 물질과 만나는 일이 적을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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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샷잔이라고 부르는 것도 유리 또는 스테인리스라서, 샷잔에 에스프레소를 받으면 크레마의 손실률이 스파우터를 지나는 것보다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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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되도록 에스프레소를 잔으로 바로 추출하는 것이죠. 이 방법이 에스프레소의 꽃이라 불리우는 크레마를 가장 온전하게 보전하면서 커피메뉴를 제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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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1구와 오른쪽 2구 스파우트를 제거한 포타필터>
스파우트를 제거한 두 번째 이유는 이것입니다. 스파우터가 1.5~2.5cm정도 되는데요. 이정도 높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영상에서처럼 커피 잔을 올려서 바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스파우터를 제거하지 않으면 샷잔을 써야하고, 영상에서처럼 진한 황금색 크레마를 추출하기 어려울 수 있는 거죠. * 다음 편에는 따듯한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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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아메리카노 한잔의 가격은 얼마일까? 바로가기](https://steemit.com/adbada/@adbada/2vcc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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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 카페라떼 한잔의 가격은 얼마일까? 바로가기](https://steemit.com/busy/@adbada/3vcb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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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 '카페라떼'는 왜 '아메리카노'보다 비쌀까? 바로가기](https://steemit.com/kr/@adbada/3mz1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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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 '커피의 종류를 살짝쿵 알아보자! 바로가기](https://steemit.com/kr/@adbada/7kky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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