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사진 저작권에 대해서 글을 썼었는데요. 이번에는 사진이나 일러스트 이미지등을 파는 스톡포토 에이전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tock Photography
스톡포토 에이전시인 이미지 판매회사에서 이미지를 구입하신 적이 있나요?
아마 디자이너가 아닌 이상 구입하신 적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판매회사는 사실 이미지를 파는 곳이 아니라 이미지를 대여해주는 곳입니다. 만화가게나 옛날 비디오 대여점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비용을 지불하면 그 이미지 저작권을 갖는것이이나라 이미지를 빌려서 어딘가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빌리는 것입니다.
그럼 언제부터 이런 업체가 생겨났을까요? 1920년에 미국 생겨난 RobertStock이라는 회사가 세계최초의 이미지 회사입니다. 당시에는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포토그래퍼를 고용해 찍으려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했기때문에 획기적인 비즈니스였습니다. 현재 RobertStock은 게티이미지에서 하나의 옛날사진만을 묶은 브랜드로 이름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82년 크레온이라는 회사가 충무로에서 사진필름을 대여했다고 합니다.

이미지회사 웹사이트를 보면 RM, RF로 검색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위 검색창은 토픽 이미지 입니다)
여기에서 RM(Right-managed)은 저작권이 관리되는 이미지란 뜻으로 약자로 사용처가 이력에 남아있습니다. 다시말해서 누가 이미지를 빌려서 언제까지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이력을 알 수 있습니다. 휴대폰 이미지에 좋다고 생각하고 삼성에서 광고에 쓰려고 하니 이미 작년에 엘지에서 사용했다면 쓰고싶지 않은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많은 돈을 지불하고 1년이나 2년간 독점 사용권으로 계약을 하기도 합니다.
RF(Royalty free)는 사용처가 자유입니다. 이미지에 사용료를 한번만 지불한다면 광고에 쓰거나 블로그에 써도 아무 상관이 없는 이미지입니다. 그것도 평생입니다. ㅎ 하지만 다른사람에게 대여를 할 수 없고 회사에서 구입한 이미지를 디자이너라고 함부로 개인 블로그에 업로드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상품에 넣을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달력이나 티셔츠에 이미지에 넣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미지에 RM과 RF가 있다는 것만 알아도 엄청나게 전문가 같지 않나요? ^.^
그럼 제가 제목에 쓴 것처럼 블로그 이미지가 얼마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픽이미지 RM 이미지 가격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메인이미지는 10만원입니다. 서브로 작게 사용하더라도 7만5천원입니다. 외국어를 사용하면 2배라고 적혀있네요. 아마도 국외사이트를 대상으로 사용했을때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직접 찍으신 사진과 그림이 이정도 가치가 있답니다. ㅎㅎ
- 참고로 이미지를 불법으로 사용했을때 이메일로 사용료를 청구하는 연락이 올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에 불법으로 사용하셨습니다”라고요.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사실 여부를 잘 따져보셔야합니다. 스팸일 수도 있고 업체가 수익을 많이 챙기기위한 단순한 협박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리고 혹시 사용했던 이미지가 RF였다면 합의금이 많이 저렴해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인물사진, 미술품을 찍은 사진, 상품 사진, 영화 캡쳐 등의 이미지에는 어떤 저작권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