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일상] 우리집 도마뱀

By @virus04068/11/2018kr

안녕하세요. 호주 브리즈번의 @virus0406입니다.
저는 브리즈번 남쪽 외곽의 하우스에 살고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 집인데요, 앞 뒷 마당이 엄청 넓습니다.
전에 한번 포스팅 한 대로, 뒷마당에선 과실수들이 막 자라구요,
https://steemit.com/kr/@virus0406/3xvfaz
앞마당은 각종 나무들이 우거져있습니다.

사실 너무 많아요. 좁은 땅에 우글거리느라 얘네도 힘든 것 같아요.
새들은 물론이고, 각종 동물들이 어찌나 놀러오는지 아주 정글이 따로 없어요.
마음 같아선 정리하고 싶지만 저희는 그낭 렌트해서 사는 상황이다보니 나무를 건드릴 수는 없네요.

여하튼, 이렇게 넓은 마당과 더양한 식물들이 있다 보니 집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이 많답니다.
동물을 조금 무서워하는 저는 처음엔 엄청 놀랐는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그 중에서 가장 처음 만난 친구를 소개해드릴께요.

20180811_102223.jpg
워낙 작고 재빠른 아이라 줌을 당겨서 찍었더니 화질은 좀 그렇네요.
양해해주세요.

처음엔 뱀이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
조그맣지만 꽤나 길고, 스스륵 움직여서 깜짝 놀랐어요.
이래뵈도 앞마당 낙옆 사이를 움직이면 소리도 꽤 크게 나구요.

이사오는 날 처음 얘를 만났는데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지르니, 남편이 뱀 아니라 도마뱀이라고,
잘 보면 다리 있다고 하더라구요.
있네요. 다리..... 발까락도 있구요......

그래도 좀 그렇죠?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귀여운 아이들과는 다르니까요.
(그 애들도 저희집에 가끔 삽니다 ㅠ)

여튼, 지금은 익숙해진 우리집 첫 동물 친구.
사실은 쟤가 살고 있는 집에 저희가 들어간 거 겠죠^^

이제 얘와도 작별을 할 시간이네요.
다음주에 이사를 가거든요.
@momoggo님의 이벤트를 보고,
이사 가기 전 저의 호주 첫 집에 대한 기억을 남기면 좋겠다 싶었어요.
@momoggo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도마뱀 사진 한장 더 남길께요.

20180811_102335.jpg

1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