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하비풀- 꽃다발 스탠드 수채화 클래스>

By @shimss5/22/2018kr

안녕하세요:) @shimss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네요. 다들 석가탄신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미세먼지 좋음이라 바깥나들이를 가볼까 생각했는데, 저녁에나 온다던 비가 벌써부터 추적추적 내리고 있네요.

오늘은 취미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다른 스티미언님들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저는 예전부터 취미, 특기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정말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딱 떠올리기도 어렵고, 시간이 날때마다 즐겨 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있긴하지만 그닥 취미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것 같고. 그런데 우리나라 이력서 양식에는 취미, 특기를 적는 란이 항상 있죠. 느그들이 내 취미랑 특기를 알아서 뭐 할건데?! 라는 화도 치밀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입사하면 시킬까봐 엄한 것들 적어낸 적도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참 무언가 만드는것을 좋아합니다. 요즘엔 공방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워낙 많아 이것저것 작은 소품들을 만들러 기분전환 겸 다녔었는데요, 혼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참 좋더라구요. 그동안 리스, 마음액자, 무드등 외에도 여러가지 만들어 보았는데, 지금도 가죽으로 필통이나 여권 케이스만들기, 도예로 그릇 만들기 등등도 한번 참여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FEEF15C0-9C90-4F78-8D9A-387C7FDCCAA1.jpeg

몇달 전부터는 일러스트나 수채화 같은 수업을 듣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학원을 등록해볼까 하다가 우연히 친구를 통해 하비풀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한달에 한번 꽃 배달들 해주는 정기 구독 서비스처럼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키트로 구성된 상품을 한달에 한번 배달해 주는건데요, 저는 그 중 꽃다발 스탠드 수채화 클래스 키트를 주문하였습니다.

091D0F72-5A5E-4607-85DD-1EC231946821.jpeg

73C98955-13E7-444C-A0A4-F896CE2DE875.jpeg

이렇게 너무나 예쁜 상자에 붓2개, 물감 팔레트, 우드 스탠드, 스케치 된 종이 8장과 연습용 종이들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8F7D00B2-7B8F-45A6-BCCF-975D5558A042.jpeg

수채화 기법을 익히기 위한 종이들

1A0C38A0-EE9A-4CC9-9E58-D074FA13084A.jpeg

기본 스케치가 되어있는 4가지의 채색 종이

C2DE73B4-5B84-43D7-8E1F-5F39AC7AE8CF.jpeg

키트를 받아 본 첫날, 너무 예쁜 구성에 맘도 설레고 빨리 그려보고 싶어서 어찌나 흥분되던지 영상을 보면서 기본 기법 연습 종이를 다 완성하였습니다. 저 구성이 3만원이었던것 같은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엄청 좋더라구요. 퇴근하고 와서도 머리 식히거나 혼자 무언가 조용히 하고싶을때 한장씩 색칠해 나가는것이 뭔가 마음도 차분해지고 머리도 정리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마지막 꽃을 그리며 4장의 꽃 구성 총 8장을 다 완성하였는데요, 빗소리 들으며 색칠하는 것도 참 기분좋은 시간이더라구요:)

4CD651F5-F29F-45BC-801E-B864D68561ED.jpeg

후리지아와 유칼립투스

333D31A4-B033-46E8-AFD6-15536448B280.jpeg

초록초록한 피토스포룸

FC9F41E0-7226-4C03-8B9A-0AC2C00C43C8.jpeg

라넌큘러스와 캄파넬라 장미

C38E3F67-1F7C-4CFE-B840-28186416C94C.jpeg

그리고 마지막, 오늘 채색을 끝낸 후리지아, 유칼립투스, 라넌큘러스, 캄파넬라 장미 꽃다발

C0E6A8C9-F2F4-47FA-884F-CACEC07D86DC.jpeg

완성된 마지막 꽃다발 그림을 우드스탠드에 꽂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돌고래 무드등 옆에 두니 분위기도 좋고 보는 제 기분도 너무 좋아지네요. 오늘 같이 비오는 날 초에 불도 켜도 무드등도 같이 키니 마음이 더 차분해지는것 같아요.

6월에 있는 어머님 생신때는 제가 직접 색칠한 꽃 그림 카드에 편지를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몇일 후 기념일에도 신랑에게 저 꽃그림 뒤에 몇글자 적어 주려구요.

이제 수채화 클래스 키트가 거의 다 끝나서 어떤 취미를 찾아봐야 하나... 생각중인데요, 아마도 이 다음 코스는 집에서 혼자 즐기는 것이 아닌 외부 클래스를 신청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가장 하고 싶은건 그릇 만들기거든요:)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이렇게 비오는 날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신지, 다들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오늘 하루 꿀같은 휴일 잘 보내시구, 내일도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2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