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 사랑해 고마워 하루 100번 말하기.

By @leemieum2/1/2018kr

20171204_103931.jpg

요즘 저 혼자 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사랑해, 고마워 하루 100번 말하기 프로젝트!

여기서 100은 그냥 상징적인 숫자구요^^
사랑해, 고마워를 마구 남발하자는 의미 입니다.

"00아, 잘잤어? 사랑해, 고마워"
"00아, 엄마 뽀뽀해줘, 사랑해, 고마워"

"00아, 책 읽어 달라고? 그래, 사랑해, 고마워"
"00이, 물 마시고 있네, 사랑해, 고마워"
"응가 다 했다고? 우리 00이 사랑해, 고마워"

문맥상 말이 안 맞아도
사랑해, 고마워라고 말 할 이유가 없어도 무조건
고마워 라고 말합니다.

그냥 내 아이로 태어난 것이,
그리고 아프지 않고
큰 사고 없이 내 옆에 살아있다는 것
아이의 존재 자체 만으로도 고맙고, 사랑스러운 것이니까요.

어느 날 제가 딸 한테 물었어요.

"00아, 너는 엄마가 너를 사랑하는 거 같아?"

"응, 당연하지"

"헛, 어떻게 알았어?"

"그렇게 하루 종일 사랑한다 하는데 모를수가 없지,
나도 사랑해, 고마워 엄마"

감동받아서 코 끝이 찡 하더라구요.
항상 아이들은 내가 주는 것에 비해 큰 행복을 주는 것 같습니다.

어느 강연에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일이 바빠 퇴근이 늦다 보니 아이들 어렸을 때 자는 얼굴밖에 볼 수 없었는데
그래도 아이 옆에 앉아 사랑한다 말하고 얼굴 한 번 쓰다듬고 볼에 뽀뽀해주는 건
하루도 빼먹지 않았다, 그래서 그러한지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 까지
한 번도 바쁜 아빠를 원망한 적 없고, 오히려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라는 말을 자주 내게 해주었다,
내가 아빠 노릇은 제대로 못했는데 그래도 그거 하난 잘 한거 같다.

사랑이라는 말의 힘은 아주 강해서 수면 상태에서 전해도 가슴 깊이 새겨진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자는 아이들 가슴에도 새겨져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그 사랑 마음속에 묻어두지 마시고 많이 표현해주세요.
자면서 받은 사랑도 크게 느껴지는데 하루 종일 사랑해란
말을 들으면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할까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사랑을 베풀 수 있게 됩니다.
사랑을 가득 받은 아이들이 많을 수록 사회는 좀 더
아름다워 지겠죠.

세상에 행복한 아이들이 더 많아 지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꼭 아이에게 '사랑해, 고마워' 라고 말해주세요!^^

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