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과 전체주의

By @kjh86132/28/2018kr

제목이 좀 과격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팀잇이 점점 전체주의화 되어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저는 일부 소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스팀잇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유롭게 내 생각을 펼쳐보자는 의욕도 있었습니다.

업보팅 받으면 좋긴하지만, 그만큼 글 실력이 안되는 것을 저 자신도 잘 알고, 아직 뉴비라서 전혀 존재감이 없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뭔가 눈치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평판이 높으시고, 흐름을 이끌어가시는 분들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jjangjjangman 태그도 더이상 달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제 생각에 @virus707님의 프로젝트 목적은 어쨌든 커뮤니티를 살리자는 측면이신것 같은데 최근 @granturismo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결국 내가 받았으니 좀 드려야하지 않느냐로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결국 jjangjjangman 태그를 다신 모든 분들은 @virus707님에게 업보팅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virus707님의 의도는 이것이 아닐 것입니다. 본인께서도 순순히 글의 가치로서 업보팅을 받길 원하실겁니다.

업보팅은 여기 사용자분들의 자유인데, 그 자유마저 어떻게하는게 좋지않느냐라는 말씀들이 자주 들립니다. 그런데 모든 체계, 모든 시스템에서는 적극적 참여자가 있는 반면, 소극적 참여자도 존재합니다. 자본주의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런 최소한의 자유가 없다면 그것은 전체주의입니다.

어쨌든 입맛에 안맞으면 제가 떠나면 그만이겠지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런식으로 눈치를 보면서 활동을을 하신다면, 글의 다양성이 현저히 줄어들 것입니다. 글이 쏟아지는 양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용들이 다 비슷할 것입니다. 왜냐면 이 곳의 목적은 기업처럼 위계질서를 잘 확립하여 효율성만 추구하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입니다.

디시인사이드나 코인판의 글들은 저속한 부분도 있지만 다양성 측면에서는 압도적입니다. 그래서 계속 살아남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스팀잇은 이러한 숙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세계 최초의 전체주의 커뮤니티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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