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야 할 당위성을 가진 코인 투자처는?

By @indend0071/1/2018kr

오만원-5만원-지폐-화폐-돈-Moneys-Won.jpg

왜 모든 코인들의 가치가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2018년 새해 인사 먼저 드립니다. 한해 시작 활기차고,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고 계신지요.
오늘은 새해 맞이겸 가치 투자를 위해 항상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간단히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암호화 화폐에 대한 투자의 특징 중에 주식과는 차별화 되는 재미난 점이 하나가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가치 담보와 배당의 개념이 주된 주식과는 달리 암호화 화폐는 그 자체적으로 기능하는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같은 암호화 화폐의 기능에 열광하고, 암호화 화폐를 마치 주식처럼 사들이며 관련 개발사의 기술 호재나 파이낸셜 투자와 같은 내재적 가치에 암호화 화폐의 가치를 부여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암호화 화폐가 주식이 아닌 다음에야 사들인 암호화 화폐의 가격이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큰 당위성이 없습니다.

물론 모든 코인들은 발행주체가 가지고 있는 물량의 가격 상승이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고로 기본적인 가치 상승이 회사에 가져다 줄 이익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 가치가 올라가야할 당위성을 찾아보신 적이 있으신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이더리움 생태계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까요?

http://thumb.mt.co.kr/06/2017/12/2017122908564814010_1.jpg
http://thumb.mt.co.kr/06/2017/12/2017122908564814010_2.jpg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 조차도 이러한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거품이라며 말하는 통에 이더리움 투자자들의 원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만, 저 역시 비탈릭의 말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이더리움의 기능적 구현과 이것이 미치는 기술적 성취는 사실 이더리움의 가격이 1/10이라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비단 이더리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암호화 화폐의 대부분은 이러한 형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특히 나카모토 사토시가 주장했던 비트코인 역시 암호화 화폐가 아닌 "디지털 화폐"로서 그 백서에서 기능적 컨셉을 목표로 내세웠고 화폐의 기능 역시, 그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 기능상 미치는 아무런 당위성은 없습니다. 화폐는 가치 변동성을 줄여주고, 가치를 담보하는 안정적인 배경이 있기만 하면 10원짜리든 100만원짜리든 사실 기능상 아무런문제가 없죠.

사실 현재의 비트코인은 초기 백서의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화폐가 아닌 가치 저장수단으로 변모한 감이 크기에 한정된 수요로 인한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일종의 공급과 수요 등의 시장 논리가 가치 상승에 크게 반영되는 셈인데, 몇가지 측면에서 필연적으로 가치가 상승해야할 당위성을 가지고 있는 암호화 화폐를 정리해보는 것도 투자에 도움이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손쉬운 예를 들어 스팀(STEEM)을 보겠습니다. 스팀과 스팀 달러의 상승은 큰 보상수익을 만들고 스팀 생태계의 확장을 불러옵니다. 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팀과 스팀 달러의 가치 상승이 필연적으로 필요합니다. 스팀 관련 코인들은 "보상"이 커질수록 생태계가 더 원활하게 유지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태계를 유지해야할 명확한 주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가치 상승의 큰 장점입니다.

사실 앞서 이더리움의 예를 들었지만, 인프라의 측면에서 이더리움 역시 가치가 올라야할 당위성은 존재합니다. 특히 POW 방식의 블록보상 체계를 갖는 코인들의 경우는 인프라에 투자된 비용들 대비 암호화 화폐의 보상가격이 높아져야 생태계가 원활히 유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장기적인 투자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신다면 "배당 관련 암호화 화폐, 통화 물량의 락업이 예상되는 암호화 화폐, 화폐 자체의 가치 상승이 생태계를 원활히 유지하는 암호화 화폐 " 등의 투자처를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또, 이 중에서도 서로 교집합을 이루며 더 큰 가치상승의 당위성을 갖는 코인들은 투자자들에게 더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이제 시작된 2018년에는 대규모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바, 철저한 가치 분석을 통해 유입되는 대형 기관(금융 자본)들의 투자금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 위 언급한 특징들을 염두해보신다면 재미있는 한해가 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귀뜸 드리면 금융 자본은 그 특성상 "돈"과 관련된 암호화 화폐에 투자를 주로 염두해 둘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친 제도권일 수록 안전하겠구요.)

올한해 모두 성투하시길 기원드립니다.

6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