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오늘까지 해서 이번주 수고 많으셨어요! ㅎㅎ
내일부터는 드디어 연휴인데요~ 몇일간 마음껏 푹 쉬시길 :)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라서 초콜렛을 주기로 했다. 우리집 남자들한테 !
우선 아빠꺼.
개인적으로 로아커 초콜릿을 되게 좋아한다.
초콜릿 맛이 깊으면서도 안에 든 바삭한 과자가 씹히면서 식감이 좋다.
아빠는 단 걸 많이 못 먹어서 조그만한 거 두개를 사드리려고 했는데..
오엥? 발렌타인데이라고 GS 25 편의점에서 1+1 행사를 한다.
밀크맛과 딸기맛 하나씩, 총 두개를 2500원에 get 했다 !
아빠는 새벽까지 가게에서 일을 하시니까 직접 드리러 갔다.
아빠가 좋아하시긴 했는데, 좀 바빠보이셨다.
도와드릴려니까 괜찮다고 짐만 된다 그러셔서 선물만 드리고 호다닥 나왔다 ㅎㅎ
오랜만에 보는 건데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뭐 어차피 내일은 계속 볼테니!
이젠 오빠꺼.
오빠껏도 두 개 준비해봤다.
왼쪽 껀 나도 안 먹어봤는데 크리스피한 시리얼이 들어간 밀크 초콜렛이라고 한다. 맛있을 거 같아서 한번 사봤고, 오른쪽은 초콜릿의 끝판왕 누텔라 잼 & 찍어먹는 브래드 스틱. 사실 오른쪽 것도 1 +1이라서 두 개에 2200원에 구매했고 하나는 내껄로 .. ㅎㅎ
방심한 채 납작 엎드려 있는 목표물 발견
선물을 하사^^하러 출동
게임 끝나면 줄려고 기다리는 중이다
맨날 뭐가 그렇게 자신있는지 웃통을 까고 다닌다. 민망한 나머지 옷이라도 그려줘봤다.
게임이 끝나고 초콜릿을 툭 던져줬더니 갑자기 경찰을 부르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잼이 남는다고 진정시켰다..
"니가 준 초콜렛은 안 먹는다" 다고 말하고 나가더니
이미 한 개는 먹어버리고 없다. 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아까 누텔라 밑에 밀크 초콜렛을 뒀는데..
울 귀여운 바보시낑 ..
세계일주를 준비한다는데,
사랑하는 울 오빠가 한국 뜨면 나는 어떻게 살라나~~
+추가
ㅋㅋㅋㅋㅋㅋㅋ 오빠한테 좀전에 카톡이 왔네요 ㅎㅎ
나갔다가 얼마 안 돼서 친구를 데리고 와서 좀 뒹굴거리다가 술마시러 가는지 다시 나갔는데
그때 "누텔라 똥이잖아 ." 이러더라구요,.
? 이게 뭔 소리야 누텔라가 얼마나 중독성있는 마약잼인데 ..(초코가 좀 진하긴 하지만 ㅠㅠ)
그래서 "누텔라 맛있거든 " 이런 짧막한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ㅋㅋㅋㅋㅋㅋ 한잔하다가 먹고 있는 중인지 인증샷을 보내왔습니다 ^^
그래서 똥에 뭘 찍어 먹고 있냐고 ㅎㅎ 그렇게 한방 먹여줬네요 +,+!
다들 즐겁고 편안한 연휴 되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