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학교 동창 친구 A를 만나서 같이 치킨을 뜯던 중 이런 얘기가 나왔다.자기 대학 말고 같은 고등학교 애들 말인데,
아직도 취업 안하고 엄마집에 얹혀살며 여행 다니는 사람이 거의 절반 가까이 된댄다.
사실 같은 고등학교 다닌 다른 친구 B도 지금 알바 하고,
솔직히 그 학교가 좋은 고등학교는 아니어서 이해는 갔다.
아,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가는 학교니까 그럴 수도 있지.근데 걔가 이렇게 의문을 갖더라.
"아니야. 노는 애들 중에 머리 좋은 애들도 많아. 집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