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쌈박하게 하는 법

By @cowboybebop2/20/2018coi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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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뉴비이신 @jayden.yoo 님의 스팀잇의 미래는 그렇게 장미빛은 아니다. 라는 글을 읽고 떠오른 몇가지 생각을 남깁니다. 저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고 댓글/리스팀/보팅 3종 세트를 선사했기 때문에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 작정하고 반론을 제기하거나, 불쾌감에 쓰는 글이 아닙니다. 사고의 확장이랄까요. 다른 견해가 있으신 분들은 부담없이 의견 남겨주세요.

1.. 누가 스팀이 보상이래?

스팀이 보상이 되려면, 암호화폐 자체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고, 그 중에서 스팀이 생존해야 하겠지요. 암호화폐가 지속되어도 1300여개의 모든 암호화폐가 존속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팀의 존속을 보장할 수 없는 지금은 명확히 보상이라 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스팀잇은 블로거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팀의 유통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스팀이 나를 위한 보상으로 주어진다는 것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내가 스팀을 위해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스팀은 암호화폐의 유통망을 넓히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SNS 네트워크의 강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스팀잇은 시장경제 처럼 독자가 돈을 지불하고 예술을 소비하는 구도와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습니다.(카비의 가치의 문제 : Steemit의 차별성 참고해주십시오.)

2.. 스팀의 미래가 콘텐츠에 달렸다고?

왜이러세요 ㅋㅋ 스팀의 미래는 흰수염 고래들 한테 달렸습니다. 흰수염 고래들이 손털고 나가기 시작하면 그 순간 현가 가치는 버블로 전환됩니다.

스팀잇 상에 컨텐츠에 대한 소비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채굴된 암호화폐를 배분할 뿐입니다.
여기서 고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다시 말하지만 암호화폐는 돈이 아니예요. 당장은 시세를 가진 상품으로 보는게 낫습니다.

스팀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상당히 자연스런 방법으로 배포되고 각자 개인 블로그와 연계하여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입니다. 차별화된 방식으로 세력을 형성할 수 있다고 기대한 것입니다. 벌써 스팀을 받으면 돈을 받은 기분이 들지 않습니까? ㅎㅎ

스팀은 단기적으로 순항할 것 입니다. 중기부터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고래들의 움직임이 중요하겠죠. 장기적으로 암호화폐의 존폐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경제적 가치저장수단이 될 수 있을지 개인의 입장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된다면 스팀은 생존하는 암호화폐가 될지도요.

3.. 소비자는 예술의 구성 요소가 아니다.

아마도 세상물정 모른다고 혼을 내실 분이 많으실텐데요. 예술을 소비하는 주체는 시장경제 속에서 예술가의 생계를 위해 필요한 것이지 예술이 성립하기 위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가는 영토, 인구, 주권이 있어야 성립하는데, 예술은 소비자나 후원자가 없어도 성립한다는 것이지요. 예술의 3요소란게 있다면 예술인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

남이 내 손에 쥐어주는 돈이 있어야 생계를 꾸려가는 시장경제에서 소비자가 없는 예술가는 배가 고플 뿐입니다. 돈 때문에 예술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술을 계속 하고 싶다보니 돈이 필요한 것이죠.

생각해보면 그림을 그리고, 글쓰기를 하고 사진을 찍는 것이 의식주만큼 삶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안하고는 못베기는 인간의 본성과 관련된 것입니다.
( 카비가 쓴 인사이드 르윈 : 예술의 원천은 무엇인가?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카비는 저예요. ㅎ)

매달 150만원 지원해 줄테니 쓰고 싶은 글 맘껏 써봐~ 라고 하면, 직장 때려치우는 사람 여럿 있을 겁니다.

앞서 스팀잇은 확정된 금전적 보상이 아니고, 소비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보팅을 단순히 독자와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스팀은 암호화폐를 사용해 금전적 소비가없는 예술 공간을 구현했다고 할 수 있죠. 오직 암호화폐만이 할 수 있는 일.

4.. 스팀잇에 임하는 자세

너무 진지하지 마시고, 설렁설렁 하십시오. 그냥 꼴리는대로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어떤 것도 보장되지 않는 거대한 실험의 공간, 혹은 새로운 놀이터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돈을 번다는 생각을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어짜피 블로깅을 할건데 암호화폐를 준다니 재밌겠다. 한번 해보자. 정도가 좋지 않을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글과, 그림, 사진, 일상 등등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공감을 얻으시고, 그 보다 앞서 타인에게 공감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이 확장되고 이해의 폭이 넒어집니다.

블로깅의 효과는 자신을 보다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드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본업 외로 많은 시간을 들여 글을 쓰는데... 정작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인생의 목적은 자기 자신을 성취하는데 있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데이터 삭제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애인하고 찍은 사진이나, 와이프랑 찍은 사진은 올리지 마시구요.

ENJOY STEEM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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