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언어] 제가 긍정의 마음으로 살려는 이유입니다.

By @bjsj05174/25/2018kr

 고1 3월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세상 다 잃은 듯 억울했습니다.
그냥 애들이 이야기하다 자기 엄마 단어만 꺼내도 눈물이 나고
하루가 멀다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글라스에 마시며
술 취해 싸움질에 잘못하면 나쁜길(?)로 쭈욱 갈 뻔 했습니다.
중학교를 5등으로 졸업했는데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412명 중에 378등 했습니다.

내가 공부를 해서 무엇하나 싶어
아빠가 주신 7만원 하복 교복비를 동복 교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언제 그만두나 고민하며 혼자 하복 시즌에
동복 입고 등하교 했습니다 . (방황 생략)

그러다 제 친구의 여친네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그 녀석은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늘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존재였습니다. 

친구도 저도 저 녀석은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어떻게 딱 눈에 띄냐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예뻐서 그런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우리는 예쁨보다는 당당함이라는데 동의했습니다. 그 당당한 친구가
어느날 토요일 학교 끝나고 우리를 초대해 놀러간 집.
전 울면서 그 아파트를 나왔습니다 대우000아파트.
녀석은 동생 둘과 살고 있는 소녀가장이었는데 당당했고 또 당당했습니다. 

그때 세상에서 나만큼 불행한 사람 없어!
이 세상에 대한 저주는.나의 몫이다 싶던 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또 부끄러웠습니다.
울면서 집에 왔고 엄마같은 누나한테 독서실 끊어달라고 해서

(이 당시 독서실에는 고시공부하는.아저씨들만 ;;)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친구들 앞에서 부러 밝은 척,
난 밝은 아이다 그렇게 척 했습니다.
같은 반 친구가 어느날 자기는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랑 헤어져서 사는데도 힘든데 넌 왜 이렇게 밝냐며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넘 밝아보여서 이상하다고 할 정도였어요

ㅡ 사실 그렇다고 제가 엄청 밝은 아이는 아니었어요. 

그 당시 3번이나 인상 때문인지 기운 때문인지 동반 자살하자는 제의를 받았으니까요..

물론 전 몬 개@@소리야 난 그런 사람 아니다 난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 아빠 억울함 풀어주고 누나 행복하게 해 주고
늘 눈물나는 제 동생 행복하게 해 줄거라고 했어요
물론 그렇게 하지 못 했지만요.

작년 10월 아버지께서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시고
몇 주 후 돌아가셨어요. 독버섯 사고사!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분통터지는데 그렇다고
우울해 있으면 진짜 안 될 거 같아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긍정으로 살아온 3개월
정말 좋은 분들 많이 인연이 되어서 깨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기쁨과 사랑과 고마움을 나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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