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들어요] 참 좋은 나른한 봄날.

By @arteo5/4/2018kr

https://youtu.be/CXn4jh1zI1k

이상은 - 새 (공무도하가 앨범 중)

비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오늘처럼 청명한 날을 낳아준다.

옥탑방에서 살고 싶지만 매물이 없다.

머릿속 숫자를 지우고 오래도록 높은 시야의 세상을 즐기고 싶다.

불현듯 날아 든 새와 눈 맞추고.

너는 알고 있니 구름의 숲.

그리고 노래 냄새.

내려오지마 이 좁고 우수운 땅 위에.

너는 눈부시게 높았고, 그것만이 너 다우니까.

내가 올라 갈테니 말야.

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