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어설프게 친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By @afterrainfall2/20/2018kr

첫 대면에 서스럼 없이 대하는 사람은 있지만, 첫 대면이 마냥 편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누구가 친해지기 전까지는 상대에게 꽤나 배려를 하고,
이른바 '본래의 자기 모습'을 보여주지 않지요.

그러다 잦은 왕래가 생기게 되면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고,
'낯'이라는 장막이 거치면서 서로의 '민낯'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친하다'는 말은 일방적일 때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로가 친하다고 느끼는 공감이 형성되고 지속할 수 있어야 비로소 '친한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친하다'는 말이 '이제는 마음 편히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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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도 나 정도의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지,
어쩌면 관계 안에서 알게 모르게 갑을 관계가 형성되어 있지는 않은지,
상대는 친한 게 아니라 나를 일방적으로 맞춰주고 있는 건 아닌지,

그리하여 친함이 일방적이거나 어설프지는 않은지 관계라는 쌍방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친하다'는 범주 안에 '함부로'라는 인식이 포함 되어서는 안 되듯이,
'착하다'는 범주 안에 '참고 있다'는 인내가 포함 되어서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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